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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상도동 국사봉 풍경, 현충원 독립유공 무명용사 탑- 관악산 자락의 국산봉 & 국립서울현충원을 보듬은 서달산 트레킹 제2219023108호 2023-11-19(일) ◆자리한 곳 : 서울시 동작구 ◆지나온 길 : 신림역-당곡역-당곡고교-사자암-국사봉-구암고교-살피재-숭실대-사당이고개-국립묘지 대통령묘역-동작역 ◆거리및시간: 4시간 04분 (12:00~16:04) ※ 도상거리 : 약 12.5km <걸음 수 : 20,838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일출 07:15 일몰 17:19 / ‘최저 1도, 최고 13도’> ▶교통편 갈 때: 수도권 전철 6호선(음암역)-2호선(합정역) 환승 신림역 7번 출구 하차 산행 들머리 ▶교통편 올 때: 수도권 전철 4호선(동작역)-6호선(삼각지역) 환승 응암역 하차 귀가 나이 때문인지 이틀 연속으로 장거리 산행은 체력적 부담 일요일이니 일단은 몸이 시킨대로 7시가 넘도록 늦잠부터 즐기고 형편상 일주일간 밀어둔 필수적인 가사노동을 끝내고, 지도를 펼치고 산책하듯 쉬운 곳은 어딜까를 고민하다 적당한 지점을 포착한다. 트레킹을 즐기며 구한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자신을 불사른 선열(先烈)들과 대한민국 근대사를 이끌어온 위인(偉人)들을 만나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을 것이란 마음에서 지도위에 붉은색으로 4시간가량쯤 의 11km 남짓의 선을 그려 하루진행코스를 완성해 집을 나선다.(11:00) -사자암 풍경- 사자암(獅子庵)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80 국사봉 아래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관악산 줄기인 삼성산과 가까운 국사봉 아래 자리한 사찰이다. 1398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삼성산이 호랑이 형상을 하였고 한양과 과천 등에서 호환(虎患)으로 인한 피해가 잦다는 점술가의 말에 따라 무학대사가 호랑이에 대한 기세를 막아내기 위해 호랑이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는 맹수인 사자(獅子)를 본떠 사찰 이름을 '사자암(獅子庵)'이라 지었다고 한다. 입구에는 작은 규모의 일주문이 있으며 그 옆에는 여닫이문이 붙어있었고 대웅전 역할을 하는 '극락보전(極樂寶殿)'이 있으며 계단 위로 단하각(丹霞閣)과 수세전(壽世殿)이 있다. 극락보전 옆에 있는 범종각에는 사자의 울음소리라는 뜻의 '사자후(獅子吼)'라는 현판이 있다. 사자암이 있는 삼성산과 인근의 호암산은 산의 형세가 북으로 내달리는 호랑이 형국이라 풍수상 수도 한성에 좋지 않아 무학대사가 그 기세를 막기 위해 사자 형상을 띤 국사봉 아래에 사자암을 세웠고, 호암산에는 호랑이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지닌 호압사를 세웠다 한다. -국사봉 정상풍경, 다산과 양녕대군 시- 국사봉(國師峯 179m) : 관악산과 삼성산 줄기 끝자락에 속한다.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경복궁을 건설할 때 관악산 火氣와 북으로 날뛰는 호암산 호랑이 氣를 누르기 위해 무학대사를 통해 삼성산에 호압사, 국사봉에 사자암을 창건케 하고 남대문에 연지를 파고 광화문에 해태상을 세웠다고 한다. -국사봉에서 서달산(현충원)에 이르는 도중 만난 풍경- 서달산(西達山 179m) : 서울 상도동과 흑석동, 사당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관악산 줄기가 한강으로 빠져들기 직전 자락 중 최고봉이다. 한강을 품은 북쪽 구렁지에 국립현충원이 들어서며 서달산은 현충원의 배산이 되었다. 국가가 해마다 제를 올리는 대상의 산이 되었다. 동작구 서달산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하는 산으로, 높이는 179m이다. 서달산은 국립현충원을 에워싸고 있는 산줄기다. '서달'은 달마대사가 서쪽에서 왔다는 불교의 화두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서달산의 능선은 조선시대 명당자리로 알려진 곳으로 마치 봉황이 한강을 향해 날개를 펼치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예전에는 화장산 또는 공작산으로 불렀다. 서달산에는 불교사찰인 달마사와 호국지장사가 있으며 숭실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있다. -대통령(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묘역, 일반병 묘지- 국립서울현충원(國立서울顯忠院)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에 소재한 국립묘지다 「국립묘지령」은 그 첫 조항에서 ‘군인·군무원으로서 사망한 사람과 국가에 유공한 사람의 유골 또는 시체를 안장하고, 그 충의(忠義)와 위훈(偉勳)을 영구히 추앙하기 위하여 국방부 장관 소속하에 둔 묘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립묘지는 1955년 7월 15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관악산 줄기로 약 44만 평(144만㎡)의 대지에 설립되었다. 2018년 현재 무명용사 11만여 위를 비롯하여 모두 17만 9천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민족적 수난인 6·25 전쟁으로 전몰한 국군 장병들이 이름이 없는 넋이 되어 전국에 산재해 있던 것을 한 곳에 안장하기 위하여 국군 묘지가 설치되었다. 1954년 육군 공병단에 의하여 착공되어 1955년 7월 15일 국군 묘지가 설치되었으나, 그 준공은 1957년에 있었다. 처음 이 국군 묘지의 안치 대상은 전몰한 군인에 한하였으나, 1965년 3월 30일 대통령령 제2092호 「국립묘지령」에 의하여 국립묘지로 그 격을 높이고, 안장 대상자 범위도 국가에 유공한 민간인에까지 확대하였다. 안장 대상자의 범위는 ① 현역군인, 소집중의 군인 및 군무원으로서 사망한 자, ② 군복무중 전투에 참가하여 무공(군사상의 공적)이 뚜렷한 자, 장관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군에 복무한 자 중 전역·퇴역 또는 면역된 뒤 사망한 자로서 국방부 장관이 지정한 자, ③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장의(장례)된 자, ④ 국가 또는 사회에 공헌하여 공로가 뚜렷한 자 중 사망한 자로서 국방부 장관의 제청에 의하여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지정한 자, ⑤ 전투에 참가하여 전사한 향토예비군 대원과 임무수행 중 전사 또는 순직한 경찰관, ⑥ 대한민국에 공로가 뚜렷한 외국인 사망자 중 국방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지정한 자 등이다. 1970년 1월 이 영의 개정에 의하여 이 일대를 성역으로 지정하여 한층 미화단장하였고, 1996년 6월 1일 국립묘지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 지역은 조선시대 단종에게 충절을 바쳤던 사육신(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성삼문, 박팽년)의 제사를 모시던 육신사(六臣祠)가 있던 곳으로 전하여지며 보훈충의(報勳忠義)가 깃들인 곳이다. 지형적으로는, 관(冠)을 쓴 듯 봉우리가 솟았다 하여 관악산이며, 붓끝과 같이 뾰족한 형세라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 일컬어지는 산세로 감싸여 있다. 이들 산세 속의 펑퍼짐한 지형을 ‘동작포란형(銅雀抱卵形)’이라 하여 동작이 알을 품고 있듯 상서로운 기맥(氣脈)이 흐른다하였다. 또한, 전면을 흐르는 한강수가 용트림하듯 흐르고 있어 한층 미관을 더하고 있다. 국립묘지의 정면에 들어서면 충성 분수탑이 우뚝 서 있고, 금잔디가 깔린 광장을 지나면 현충문(顯忠門)과 현충탑(顯忠塔)이 중앙에 자리한 현충탑 안에는 11만여 무명용사의 위패가 봉안된 위패실과 납골당이 있으며, 이를 가호하고 있는 애국 투사상이 좌측에, 호국 영웅상이 우측에 있다. 이 탑을 중심으로 동서묘역에 국가유공자 묘역, 애국지사 묘역, 장군 묘역, 장교사병 묘역, 경찰관 묘역 등 신분별로 약 5만 위가 정연하게 잠들어 있다. 동작동 묘지 시설로는 안장식을 거행하는 현충관(顯忠館), 유품과 전리품을 전시하는 유품 전시관이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초대·2대·3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李承晩)과 제5·6·7·8·9대 대통령을 역임한 박정희(朴正熙) 및 영부인 육영수(陸英修)가 안장된 것을 비롯하여, 전 국무총리 이범석(李範奭), 전 민의원의장 곽상훈(郭尙勳)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묻혀 있다. 해마다 영령들의 충절을 기리는 참배객들이 늘고 있다. 2009년 8월 23일 제15대 대통령 김대중(金大中)이 안장되었다. 2015년 11월 26일 제14대 대통령 김영삼(金泳三)이 안장되었다. 한편, 정부는 묘역 확대의 일환책으로 1985년 11월 1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에 국립묘지 대전분소를 설치하였고, 1996년 6월 1일 국립묘지 대전분소에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6년 1월 국립현충원에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서울현충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귀가하며 평소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자세를 낮추고 편안하게 관찰해보니 도심 한복판에도 생활에 활력으로 다가온 야산과 숲길이 아름다운 삶의 공간임을 상도동 국사봉에서 느꼈고 젊은 시절엔 자주 넘나들었던 봉천동고개의 진짜 이름이 살피재란 사실도 공부하고 전해오는 재미난 설화도 접할 수 있었고 특히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님의 묘역에선 장시간 머물며 그분들이 사심없이 진정으로 애국애민(愛國愛民) 하셨을까?와 공과실에 대하여 하나하나 반추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나들이였노라 자평하는 멋진 시간을 보냈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3-11-21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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