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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조망지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거대한 암봉들-

 

북한산 둘레길<자투리시간 활용 4회로 나눈 종주> 첫 번째

2251024020호          2023-04-21()

 

자리한 곳  : 경기도 양주시, 고양 덕양. 서울시 은평구

지나온 길  : 솔고개-충의길(12코스)-효자길-내시묘역길-마실길-구름정원길(8코스)-천간사-독바위역

거리및시간: 5시간15(09:16~14:31)        도상거리    : 15.4km <보행수(步行數)   : 26,027>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구름 많음 <해 뜸 05:49     해 짐 19:13    /    ‘최저 13,     최고 21’>

 

-4월 하순에 들어서니 싱그러운 신록으로 생동감 넘친다- 

 

뜬금없지만 가수 나훈아는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테스형을 통해 대중들에게 동네형처럼 친근하게 다가서는 호칭 '테스형'이라 가요로 현실을 표현한 가사내용부터 옮겨본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가요 테스형

 

!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4회로 나눠 종주해 보려는 생각이다

-들머리 솔고개에서 사기막 야영장 풍경-

 

자투리시간 북한산 둘레길 4번으로 나눠서 종주하기로 한다.

인생이란 길 위에서처럼 위태로운 삶이라 생각하며, 언제나 그렇지만 경건과 천박이 공존하므로 십자가와 시장통, 저잣거리와 성전이 같은 공간에 존재하며 때로는 잘못된 선택으로 멀리 돌아가는 경우라도 반드시 나쁘지만 않으며, 더러는 잘못 든 길이 결과적으론 좋은 길일 수 있듯이 삶에서 일상은 늘 엄숙함과 시끄러움, 깊음과 얕음이 함께 존재, 내 안에 수많은 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 것은 옳고 그르다거나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음이 인간사의 본질일 것이다. 따라서 엄숙함이 고품격일 수도 있고 시끄러움은 고단함이나 기쁨일 수도 없기 때문에 정해진 바른 길은 없다.  언제든 자신의 판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정답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돌아와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내 의지에 따라 선택되는 삶이므로 이따금씩 머뭇머뭇 서성거리더라도 비관적이지 않다는 생각으로 그냥 흘러 보내기엔 아까운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71.5km의 북한산 둘레길을 4번으로 나눠서 진행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북한산 국사당에서 진관사 입구 다양성 습지-

 

북한산 둘레길이란?   :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북한산을 만나는 공간

북한산 국립공원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지금도 한 해 평균 1,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북한산 국립공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71.5km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 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4-2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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