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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 랑비앙산 전망대(1,950m)에서 내려다 본 풍경-
베트남(나트랑&달랏) 패키지 3박 5일간 여행 다녀와서
10월19일(토)~23일(수)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나트랑과 달랏) 패키지 연행을 다녀왔다. 백수인 주제라 직면한 민생고(民生苦) 해결이 우선이라 몸에 밴 습관이 절약인지라, 해외여행은 결코 쉽지 않다. 여건이 모자란 처지이나 외롭고 힘들 때 함께 고통을 나누는 여친(女親)의 배려로 ‘가뭄에 콩 나듯이’ 얼떨결에 기회가 찾아왔으니 감사하는 마음에서 여행기를 5편으로 꾸려는 계획을 했었다. 그러나 현실이 녹녹치 않아서 3편으로 단축 정리해 볼 계획이다.
베트남(Vietnam) :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하며, 서북쪽에서 동남쪽까지 최대길이는 약 1,650km이고 동서간의 최대너비는 북부 550km, 남부 340km 가량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타이 만, 남쪽과 동쪽으로는 남중국해와 통킨 만에 접해 있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다. 수도는 하노이이며 공식어는 베트남어, 화폐 단위는 동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베트남 족으로 80%가 불교를 믿는다. 중국, 라오스·캄보디아, 타이 만, 통킨 만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 99,188,629명(2024년 추계)로 세계 최대의 인구과밀 국가 중 하나다. 북부는 아열대성 기후이고 남부는 열대 몬순 기후이다. 우리에겐 월남전으로 친숙하게 알려진 나라다. 베트남(월남) 전쟁(1955년 11월 1일~1975년 4월 30일 사이)에 벌어진 전쟁(1964년 9월부터 1973년 3월까지 한국 정부가 전투부대를 파병하여 참전)한 베트남 내전인 동시에 냉전시대에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한 대리전쟁 양상이었다.
-베트남 달랏 랑비앙산 전망대(1,950m)에서 내려다 눈물 호수 풍경 1-
패키지(package) : 사전적으론 묽음이나 꾸러미를 의미하는 용어로 다양한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어다. 여행사에선 항공권, 숙박, 식사, 관광 프로그램 비용 등을 미리 정해 하나로 묶어 여행자를 모집한 상품을 일반적으로 패키지여행이란 개념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 상품을 광고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 정해진 일정과 교통편을 이용, 인솔자의 안내로 안전하게 함께하는 '단체여행(Package tour, Package holiday, Group tour)‘으로 1970~80년대 일본에서 유행이 됐고, 국민소득이 향상되며 우리니라와 중국 동남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베트남 달랏 랑비앙산 전망대(1,950m)에서 내려다 눈물 호수 풍경2 -
장점: 여행지 선택에 고민 없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으며, 언어와 문자장벽(유적이나 관광지 설명을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 바가지요금, 그곳의 취약한 치안 등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여행사소속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편리성 때문에 중년이상의 고령층들이 선호하는 주요 상품이다. 한편으론 세계화에 적응된 젊은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자유로운 배낭이나 개별여행을 선호한다는 일반적인 의견이다.
단점: 일정이 고정되어 있어 자유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수박 겉핥기식 돌아보기 관광으로 제대로 된 문화체험이 불가하며, 틀에 박힌 제한된 메뉴와 식사, 개인의사에 반하는 장소에 강제수용 되거나, 터무니없이 과도한 업체 쇼핑 강요, 말은 노옵션이나 현지에서 발생하는 추가비용, 사실상 풀옵션과 동일해 기분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베트남 달랏 랑비앙산 전망대(1,950m)에서 나의 작은 소망을 기원했다-
결론: 싼 게 비지떡이며,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어느 정도는 여행의 질이 보장된 것은 분명히 패키지여행의 장점일 것이다. 그러나 여행사들의 막가파식 저가경쟁과, 무조건 저가만을 선호하는 비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현실에선 패키지여행의 문제점들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2024-10-2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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