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봉수대는 안전상 통제하고, 일출을 기대하는 인파는 차고 넘친다-

 

 

서울의 일출 명소<안산&백련산>  2025년도 새날 풍경

2313025001호           2025-01-01()

 

자리한 곳  : 서울 서대문, 은평구.

지나온 길  : 독립문공원-안산봉수대-맨발진흙길-홍제천 인공폭포-홍연초교-백련산-은평정-불광천

거리및시간: 2시간25(07:30~09:55)        ※  도상거리  : 7.4km <걸음 수(步行數)  : 13,517>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흐림 일출 없음 <‘해 뜸 07:47,     해 짐 17:24’     ‘최저 -2,    최고 8>

 

트라우마(trauma)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대한민국 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즉 불안장애로 인한 트라우마(trauma)의 원인은 12.3 비상계엄이 틀림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외신뢰도는 땅에 떨어졌고, 국론은 양쪽으로 갈려 서로를 불신하는 혼돈 속에서, 무려 1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B737-800 여객기 대참사(승객175, 승무원6명 총181명 탑승자 중 안타깝게도 179명 사망:2024.12.29.)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야속한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 2025년 새해를 맞았다. 공기 빼고는 생활하는 모든 것에 경비가 발생하는 도시생활인데, 급하지 않은 곳에 노인이 경비를 치러야 할 만큼 한가한 처지는 아니다. 그러나 한해의 새날 시작이 밋밋하기 보다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지 않던가, 의미 있는 이벤트로 특별하게 새해 첫날을 시작하면 나쁠 것 없다 생각하며, 보신각 타종을 시청하는 TV화면에 일출풍경 접친다.

시간과 경제가 넉넉하다면 우리나라에선 일출이 가장 빠른 울릉도 성인봉이 여의치 않다면, 차선으로 동해안일출산행을 떠나면 좋았겠다, 마음 뿐이다. 여건이 허락하는 현실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도시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일출명소도 나름 운치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안산을 2025년 일출산행지로 정했다. 새벽시간 많은 사람들이 멋진 일출을 기대하며 춥고 힘듦을 견디며 안산에 올랐는데, 일출시간이 30분이 지나도록 구름뿐 태양이 얼굴을 내밀지 못해 아쉽다.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바램이나 욕심 없이 오로지 건강에만 전력하기로 다짐한다. 일출을 못 봐 안타까운 마음을 떨쳐내고 안산봉수대를 뒤로한다. 맨발진흙길, 서대문구청, 홍제천 인공폭포, 서대문 문화체육관, 홍연초등학교, 백련산(은평정), 서울은평병원을 경유해 불광천(신흥상가교)에서 2시간 25분간 짧게 새해 일출산행을 마감한다.                     --.

-봉수대에서 일출 기다리며, 구름 때문에 해를 못보고 하산-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향해

잔뜩 설레는 마음으로

손 흔드는 아침

 

햇빛으로

얼굴을 씻고

손을 씻고

마음을 씻고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도 내게

햇빛으로 웃어줄 것이라

미리 미리

행복합니다.

 

- 이해인 "햇빛 일기2" 중에서-

-안산의 새벽 풍경과 서대문형무소 높은 벽-

 

서대문독립공원(西大門獨立公園) :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정식명칭은 독립근린공원이다. 내부에 독립문, 영은문 주초, 서대문형무소 등 여러 대한민국의 사적을 두고 있으며, 맞은편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1987년 종래에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하던 서울구치소가 의왕시로 이전된 후 건립을 시작하여, 1992815일 광복절에 개장하였다. 이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07416일부터 재조성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091028일 재개장하였다. 역사박물관이자 대한민국의 사적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물론, 다른 여러 사적들과 독립운동가들의 조각상이 위치하고 있으며, 24시간 개방된다.

-안전사고 방지 차 안전요원이 봉수대 진입을 통제한다.-

 

안산(鞍山)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자리한 높이 295.9m산이다.

무악(毋岳) 또는 기산(岐山)이라고도 불린다. 통일로를 경계로 종로구 인왕산과 맞닿아 있으며 그 사이에 무악재 고개를 두고 있는 야트막한 바위산이나 등산전문가와 초보 등산인들이 즐겨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정상부에 봉수대가 있으며 수도권 일출명소 주의 한곳이다. 역사 속에서 널리 알려진 안산의 다른 이름은 '무악'(毋岳)으로, 태조 이성계가 옛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수도를 정하고자 할 때 한양(남경) 외에 거론되었던 후보지 중 한 곳인 '무악'과 인접한 종로구 무악동의 '무악' 그리고 연세대학교 교가에 등장하는 '무악'은 모두 이 산을 가리키는 것이다. 연세대학교와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인 대사찰 봉원사(奉元寺)를 보듬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독립문, 무악재)5호선(서대문, 충정로)역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혼란스런 안산 정상과는 다르게 차분한 홍제천 풍경-

 

홍제천(弘濟川) :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서울 종로구·서대문구·마포구의 일부 또는 전 지역을 포함해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1974년 지방 2급 하천(현 지방하천)으로 지정되었고, 1983년과 1988년에 각각 하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19992월 현재 18.94km에 달하는 유역의 하천 개수가 완료되었다. 평균 너비는 50m이다. 조선시대에 이 하천 연안에 중국의 사신이나 관리가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으며, 같은 유래로 홍제원천(弘濟院川)이라고도 한다. 모래가 많이 쌓여 물이 모래 밑으로 흘렀다고 해서 모래내 또는 사천(沙川)으로도 불리며, 세검정 인근의 상류 부근에서 세검천(洗劍川)이라고도 불린다.

-백련산 우수전망지에서 잡은 풍경, 매바위 유래-

 

백련산(白蓮山) : 서울시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215.5m의 낮은 산이다.

하지만 인구밀집구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근 은평구 응암동,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주민들이 체력단처로 자주 찾는 산이며,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고, 북한산 향로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끝부분에 자리한 산줄기가 동서를 기준으로 말발굽처럼 휘돌아 있어 은평구와 서대문구를 동서로 가르고 있다. 백련사라는 사찰로 인해 백련산으로 불리며 주변에 산이 없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산이다. 주로홍은동과 응암동 주민이 이용하였으나 등산인구가 늘면서 주변의 안산 자락길, 북한산 자락길, 홍제천길 등과 연계하여 오르는 이가 많아졌다. 정상(은평정)과 매바위는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조망이 좋다. 서울도심에서 일몰과 일출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새날 아침 운동에 나선 주민들이 불광천변을 걷고 있다-

 

불광천 : 서울 은평구 불광동을 기점으로 역촌동, 응암동, 증산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마포구 성산동을 거쳐 흐르는 약 9.21길이의 하천이다. 2002년 오수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을 흐르게 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인근의 불광사에서 이름을 따왔고 불광천 상류에는 물가로 스탠드가 자리하고 있고 분수 쇼가 열린다. 하천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나무의 수조 등을 심어놓아 계절별로 다양한 조경을 즐길 수 있으며 복원된 생태계를 구경하기도 좋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책코스이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5-01-03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잔여사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