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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 정상에 게양된 태극기, 먼지로 남산과 북한산이 아득하다-

 

 

황사와 먼지가 극성이던 대한(大寒) 전후<성묘(省墓)-호암산-삼성산>

2319025007호          2024-01-23()

 

자리한 곳  : 경기 광명시, 안양 만안구, 서울 금천, 관악구,

지나온 길  : 석수역-안양천-광명메모리얼파크-한우물-호암산-장군봉-446m-삼막사-경인교대-관악역

거리및시간: 5시간32(12:23~17:55)       도상거리  :16.5km <걸음 수(步行數)  :25,895>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농도 높음 <‘해 뜸 07:43,     ’해 짐17:45’     ‘최저 -2,     최고 7’>

 

-안양천, 광명메모리얼파크에 영면하신 부모님, 경부선 굴다리-

 

미세먼지 극성으로 여러 날 집안에 갇혀 있었다.

추위의 대명사인 대한(大寒)절기에 어울리지 않게 전날부터 나흘일간, 최저기온이 '0'도를 오르내리는 포근한 날씨덕분에 추위에서는 자유로워 좋아라했었다. 문제는 추위보다 무서운 잿빛하늘에 희뿌연 황사먼지가 태양을 가린 최악의 공기질(황사와 미세먼지)때문에, 전국 여러 지역에 비상저감조치 발령됐다는 기상예보를 접했다. 무엇보다도 호흡기가 취약한 사람이라 공기질에 민감하게 반응한 탓으로 눈이 뻑뻑해 인공눈물의 도움이 필요하고, 목구멍이 간질거리고 제치기가 잦아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했다. 사흘씩이나 현관문을 재외하곤 모든 창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환기도 시키지 못했다. 외출을 최대한 삼갔는데 생필품 구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트에 물건을 구매 하려고 외출해야 했을 때에는, KF 94 마스크, 선글라스, 바람막이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쓴 다음 그 위에 겨울모자로 중무장 하고서야 종종 걸음으로 다녀왔었다.

-석수역 호암산 자락부터 정상에 이르기 까지 만난 풍경-

 

어머님 2번째 기일(忌日)이라 脫喪(탈상)의식 실행 외출 

내일(음력 1225)이 어머님께서 92세에 노환으로 별세하신지 2번째 기일(忌日)이다. 형제들이 모여 脫喪(탈상)의식을 치르기로 약속된 날이므로, 장손이므로 절차상 오늘 중에는 반드시 성묘(省墓)는 다녀와야 했다. 미세먼지의 심술 때문에 고민하다 기일이 임박했으므로 날씨에 관계없이 오늘은 반드시 묘소에 다녀와야만 했었기에 강행 하려고 마음을 정했다.  다행이 오후부터 대기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먼지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란 일기예보가 내려져 가슴을 쓸어내린다. 광명메모리얼파크에 영면하신 부모님 납골당에 성묘하고,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호암산과 삼성산을 다녀오려는 생각으로 배낭을 꾸렸다.  계획대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일몰시간전에 산행을 끝냈고, 삼막천변 식당가를 지날 때는 어느덧 어둠이 몰려 왔다. 모든 상가들에선 이미 환하게 불을 밝히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경수대로에 도착 우측의 석수1동사무소를 경유해 경수대로를 지하보도로 안전하게 건너 관악역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끝-.

-장군봉에서 삼막사 주차장에 이르는 동안 만났던 풍경-

 

주요경유지 시간대별로 정리

석수역(12:05)  : 해우소에 들려 근심부터 털어내고, 산행복장 꾸린다.

안양천(12:27)  : 안양천 보행전용으로 새롭게 건설한 다리.

광명메모리얼파크(12:45)  : 부모님께서 영면하고 계신 시립 납골당

석수동 굴다리(13:20)  : 경부선 철도 지하 토끼 굴

삼성산 자락에 들어섬(13:32)  : 대한신학교 지나서 주택지와 산지 경계지역

BAC암벽장 인근(14:27)  : “119 국가지점번호 다Da Sa 4867 3815”

사랑바위(14:32)  :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오는 신랑각시바위

2 우물지 발굴현장(14:43)  : 기왓장 탑

한우물(14:48)  : 불영암, 조망지

호암산(15:15)  : 북한산, 관악.삼성산, 계양산 조망

장군봉(15:33)  : 봉우리기 보다는 작은 둔덕으로 새 모양의 특이한 바위 자리함

446m(16:09)  : 마당바위에서 휴식과 간식, 삼성산과 삼막사로 이어지는 산림도

삼막사(16:34)  : 신라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경인교대(17:30)  : 하산길 처음 만난 마을버스 종점

관악역(17:55)  : 수도권 1호선 전철역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5-01-2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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