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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산전망대-
짧은 자투리 시간에 찾아 나선, 망뫼산-꽃봉산<경상남도 산청군>
2025-03-11(화)
계획하지 못했는데 자투리 시간이 발생 꽃봉산을 찾았다.
2박3일(11일~13일) 일정으로 첫날은 이동하고 다음날 새벽에, 지리산 동쪽 끝자락의 미답지인 ⓐ:(왕등재습지-고동재-쌍재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리고 ⓑ:(필봉산-왕산-봉화산)코스를 리얼하게 답사하기로 ‘대전’의 ‘고송부’님과 의기투합했다. 11일(화) 16시에 산청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선약한 시간에 맞추려고, 서울 남부터미널-진주행(12:30)직행버스에 탑승했다. 중간 정착지 산청터미널(15:30)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해서 터미널에 기다린 ‘고송부’님과 최정산(대구 달성)이후 2달 여만에 만났다. 내일 새벽 들머리로 정해진 밤머리재의 진입로가 생태통로 공사로 출입이 전면통제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니 확인 할 필요가 발생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가 강력 추전한 조용한 모텔(온돌방)을 정해서 배낭을 풀어놓았다. 저녁식사까지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오랜만에 찾아온 산청읍내를 구경하려고 가벼운 복장으로 나선다. 소방서, 향교, 시장, 읍사무소를 경유한 골목길에서 우측으로 꺾이는 정면에 야트막한 둔덕(망뫼산)이 시야에 들어왔으므로 그냥 치나칠 수는 없다. 지대가 높아진 만큼 비례해서 시야가 넓어졌지만 요즘유행어로 2%가 부족하다. 뾰족한 정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도시자연공원 진입로를 찾아 '꽃봉산정망대'에 올라선다.
청명한 하늘에서 쏟아지는 포근한 햇볕이 한가한 봄맞이를 더욱 고급스럽고 풍성하게 운치를 돋아준다. 산청읍내의 막힘없는 조망은 기본이고, 경호강넘어로 필봉산과 왕산능선이 봉화산으로 지어지는 고풍스런 풍경까지도 공짜로 제공받았다.
-꽃봉산 정상 고도판-
산청군(山淸郡) : 경상남도의 서북부에 위치하여 동부는 합천군과 의령군에, 서부는 함양군과 하동군에, 남부는 진주시에, 북부는 거창군에 각각 인접하였다. 동서 38.8km, 남북 40.3km로 면적은 794.83㎢, 인구 36,071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10개 면, 285개 행정리(119개 법정리)가 있다. 군청은 산청읍 옥산리에 있다. 주위는 대부분이 준험한 산령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특히, 서부는 천왕봉을 기점으로 한 지리산줄기가 남·북으로 질주하여 하동, 함양군과의 경계를 이루고, 합천군과는 황매산이 양군의 분수령을 형성하고 있다. -홈페이지 편집-
-꽃봉산 전망대 설명판-
꽃봉산 : 산청읍 옥산리에 있는 높이 237.5m산이다.
화봉산, 화점산, 삼봉이라고도 불렀다. 산청 읍치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꽃봉산에는 고산성(古山城)이 있었다. 지리지와 고지도를 근거로 위치를 추적해 볼 때, 꽃봉산을 포함한 옥산리 일대 산의 옛 이름은 동산(東山)으로 보인다. 동산은 산청 읍치의 진산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산청)에 기록되기를, "동산은 현 동쪽 3리 지점에 있으며 진산이다."라고 하였으며, 『산청군지』에도 "안음의 덕유산에서 맥이 온다. 진산이다."라고 기재하였다. 동산이라는 명칭은 읍치의 동쪽에 있어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읍치의 진산이라는 위상을 반영하여 중요하게 취급되었으며 조선시대 대부분의 산청 지도에 표기되었다. 『영남지도』(산청), 『조선지도』(산청), 『지승』(산청), 『해동여지도』(산청), 『광여도』(산청) 등에 동산이 읍치의 동쪽에 그려졌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읍치 동편과 정곡역(正谷驛) 아래 등 두 개의 동산이 표기되었다. 『대동여지도』에 동산은 산청 읍치의 북쪽에 표현되었으며 황산으로부터 맥이 오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5-03-1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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