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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요산인 백운산과 석화산 정상석 높이보다 호화롭다-

 

 

백운산(白雲山)<어긋난 지도 표기 때문에 황당했던 영종도 나들이>

2438025126호          2025-12-27()

 

자리한 곳  : 인천시 중구,

지나온 길  : 영종역-잔다리(석화산입구)-석화산-정도사/영종성당-돌팍재-윤중로-용궁사입구-용궁사-백운산-전망대-운서초등학교-넙디공원-흰바위로-운서역

거리및시간: 4시간44(11:35~16:19)        도상거리 : 14.1km <걸음 수(步行數) : 23,328>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하루 종일 흐림 <‘해 뜸 07:45’    ‘해 짐17:20’    ‘최저 영하 -8’    ‘최고 1’>

 

교통편이 좋아 편해서 자주 찾게 되는 영종도 백운산

강추위의 끝자락인 새벽녘까지도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기온이 상승하길 기다리느라 늦잠으로 활동시간을 늦춰서 배낭을 꾸려 현관문을 나선다.(09:50) 집에서 영종역까지는 거리상으로 44km이니 단거리가 아닐뿐더러 바다를 건너야만 입도가 허락된 섬마을이므로 해상교통편이 필수였다. 선친(先親)께서 80년대 후반에  서울에서 가까운 용유도에 본가(本家)를 옮겨보실 선진적 고견(高見)을 갖고 계셨던가 보다. 고향의 토지매매가 순조롭지 않아서 실행하지 매우  애석한 일다. 아무튼 어느 날 "아범! 이번 주에 급한 일 없으면 부자(父子)에 바람이나 쐬고 싶은데 어쩠냐?" 전화를 주셨다. 말씀은 안하셨으나 답사차원이 분명했고, 두 번이나 모셨으니 기억이 생생하다. 아침부터 서둘러 안양시에 계신 선친(先親)을 모시고 인천항-영종도를 오가는 카페리에 자동차를 싣고 영종도에 입도했다. 갯벌위에 건설된 아주 특별한 도로를 달려 용유도를 한 바퀴 돌아 을왕리 언덕에 자리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귀가하면 꼬박 하루가 소요됐었는데 세상이 참 좋아졌다.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동시에 영종대교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공항철도가 놓인 덕분에 공항에서 서울역까지 대중교통으로도 80분이면 가능하다. 덕분에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헐하다는 곳에 자리한 자택인데도 영종도(인천국제공항)가는 교통은 DMC역에서 환승하면 빠르고 편하게 도착하니 너무 좋다.

-기습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도에 표기된 석화산 등산로 입구-

 

영종도(永宗島) : 인천시 중구의 영종용유도(永宗龍游島) 라고 부르기도 하며, 백제에서 조선 중기까지 자연도로 불렀다. 조선 숙종 때 주변에 북도와 용유도(龍遊島)를 거느리고 있다고 하여 영()자로 하였다고 하며 동쪽에 인천을 머리에 이고 서쪽에 신불도(薪佛島)가 양 옆을 받치고 있다()하여 자를 사용해서 긴 마루의 뜻을 가진 영종이라 부르게 되었다. 1973년 부천군의 폐지에 따라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인천에 편입되었다. 현재의 운서동에 있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1992.11 ~1994.10 까지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의 4개 섬을 방조제로 연결하고, 바다의 갯펄을 간척하여 재탄생한 섬이다. 현재 우리나라 6번째 넓은 섬(면적115.53 km², 인구: 134,274=202511월 기준)이다. 영종도는 고려사,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제비가 많은 섬'이라는 뜻 자연도(紫燕島)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조선 후기 효종 때 수군진인 영종진(永宗鎭)이 설치되었다. 영종도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인천대교(2경인고속도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궂은 날씨로 인해 세상의 모든 풍경들이 답답한 석화산과 언저리-

 

석화산(石花山) :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높이 147.6m산이다. 꽃과 같은 돌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석화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섬 전체가 삼각형이며, 중앙의 백운산(白雲山256m)이 최고봉으로 북쪽에 금산(167m)· 석화산(147m)이 자리잡고 있다. 석화산 남쪽자락엔 성당과 사찰이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영종도의 주요한 삼각 축을 이루고 있다.

-천년고찰 용궁사의 상징인 노거수 느티나무, 석가모니불 대웅보전-

 

용궁사(龍宮寺) :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남로 199-1 백운산 동북쪽에 기슭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10(670)에 원효대사가 창건, 백운산 백운사(白雲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철종 5(1854) 흥선대원군에 의해 용궁사로 세워졌다. 관음전·용황각·칠성각·요사채 등의 건물과 최근에 만든 높이 11m에 달하는 미륵불이 있다. 관음전은 지붕 옆면이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기둥에는 해강 김규진이 쓴 글씨(주련)4개 남아있다. 내부에는 본래 옥으로 조각한 관음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제시대에 도난당하고 현재는 청동관음상을 모시고 있다. 또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요사채는 맞배지붕집이며, 건물 앞면에는 흥선대원군 친필 龍宮寺 편액이 걸려 있다. 1990119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되었다.

-날씨의 심술로 지적인 영종공항의 격납 항공기 식별이 불가하다-

 

백운산(白雲山) :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해발 255m로 섬의 중심에 자리하고, 동네들이 기준으로 운서동, 운남동, 운북동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흰 안개가 자욱하여 생긴 지명이다. 석양에 물든 구름이 산봉우리에 걸릴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 동쪽 자락에는 1,300여 년 전 신라 문무왕 10(670)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용궁사가 자리한다. 절 입구에 서 있는 수령 1,000년이 넘는 느티나무 고목 두 그루 또한 진귀한 볼거리다. 그다지 높지 않고 어린아이도 오를 수 있을 만큼 산세가 완만하여 초보 등산객에게 적당한 산이다. 활엽수와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을 보기 위해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등산객이 많다. 등산로가 다양한데, 영종도 행정복지센터 쪽에서 출발하여 용궁사를 거쳐 운서초등학교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무난하다. 정상에는 산의 이름을 딴 정자, 백운정과 영종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서는 인천대교뿐 아니라 월미도와 주변의 섬들까지 한눈에 품을 수 있다.

-하산로를 운서초교로 정하고 흰바위로를 경유해서 산행을 마감한다- 

 

영종도에서 체험했던 이모저모

영종역에 도착해서 추운날씨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구석진 자리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이 적응하는 시간을 주었다. 산행복장을 꾸려서 2번 출구를 들머리 했다. 지도에 표기한 코스 따르다 보니 길은 없고 논두렁이다. 얼어붙어 다행이다 생각하며 논두렁 끝자락이 지도가 표시한 석화산 진입로에 이르렀다. 개인농장으로 그물망 울타리가 앞을 막았다. 아무리 살펴봐도 사람이 지나다녔던 흔적은 찾지 못했다. 논두렁을 걸으며 산자락에 진입로를 열심히 찾았으나 결국엔 길이 막혀 철수해야만 했다. 드물지만 지도에 잘못 표기된 등산로 인해서 고생이 생소하지만은 않는 일이다. 시간만 허비하고 산행들머리를 못 찾고 도로에 올라섰다. 삼진환경에서 도로 따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으로 통하는 철공장뒤쪽을 살펴보지만 허사였다. 돌핀재로 가면서 코스를 조정해 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청수농장 쪽 전신주에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내려가 전신주에 가려진 안내판(1.20km 석화산/ 잔다리 0.42km)을 확인했으니 비로소 계획한 등산로에 들어섰다.(12:27) 이후부터 순조롭게 예정한 코스(석화산-정도사/영종성당-돌팍재-윤중로-용궁사입구-용궁사-백운산-전망대-운서초등학교-넙디고원-흰바위로-운서역)를 착실하게 진행했다. 바람 끝이 은근히 차가웠던지 노출된 얼굴의 볼과 목장갑을 끼었는데 손이 추위를 버텨내지 못하고 얼어서 말은 어눌하고 손놀림은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상황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5-12-2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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