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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먼지로 남산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아침보다 0.3도 기온이 올랐다-
관악산<강추위에 움츠려들지 않으려는 서울둘레길 트레킹>
제2453026014호 2026-02-06(금)
◆자리한 곳 : 서울시 구로. 금천.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지나온 길 : 구일역-안양천상류-석수역-호압사-윤길묘-시흥계곡-서울대-낙성대-관음사-사당역
◆거리및시간: 5시간54분(09:48~15:54) ※ 도상거리 : 약21.3km <걸음 수(步行數) : 33,059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황사 나쁘나 맑음 <‘해 뜸 07:20’ ‘해 짐18:01’ ‘최저 영하 -9도’ ‘최고 영하 -3도’>

-오늘 진행한 코스 21km가 고스란히 표기된 서울둘레길 지도-
갑작스런 강추위에 움츠려들기 싫어 서울둘레길 트레킹
어제까지 서울 날씨는 흐리고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했다. 미세먼지는 보통이나 황사먼지는 나쁜 단계로 최저온도 0°이었다. 그런데 밤사이 북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의 엄습으로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급강한 당황스런 날이다. 아침 8시 서울은 영하 8.3도의 강추위가 찾아왔고, 거기에다 중국에서 날아든 황사가 짙어 시야가 흐리다. 수도권일부 지역은 한파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지난 금요일의 술 약속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일주일 연기됐고 오늘이 약속 날, 게으름을 피우고 싶지만 그마져도 쉽지 않다. 무의미하게 하루를 허비하기 보다는 약속시간(16:30)을 감안해서 산행으로 강추위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서울둘레길(구일역-석수역-사당역)이 적당하겠다는 생각으로 배낭을 꾸리며, 이동과 산행시간을 치밀하게 계산해서 집을 나섰다. 예상 범위에서 안전하게 트레킹을 마감했고 약속장소에 적당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13코스 안양천 상류<구일역- 안양천 벚꽃길-석수역>-
서울둘레길 13코스 안양천 상류<구일역-석수역>
기찻길 따라 걷는 벚꽃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어 봄이면 봄꽃으로 물들어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길을 걸을 수 있다. 안양천 코스는 전구간 저녁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다.
▶코스 : 구일역-신구로 유수지-사성교-광명대교-철산교-안양천-석수역 // 난이도: 초급. 거리: 8km. 소요시간: 약2시간5분.◀




-12코스 호암산 <석수역 관악산역 >에서 만난 풍경-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석수역 –관악산역>
설화와 풍수, 역사를 담은 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어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는 역사문화유적을 볼 수 있다. 지하철 관악산역과 석수역에 인접해 있다.
▶코스 : 석수역-호암산숲길공원-호암산-호압사-윤길묘-시흥계곡-관악산공원 // 난이도: 중급. 거리: 7.3km. 소요시간: 약3시간30분.◀



-11코스 관악산 <관악산역-사당역 > 주요 풍경-
서울둘레길 11코스 관악산 <관악산역-사당역>
민속신앙과 불교가 만나는 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하다. 지하철 사당역, 관악산역과 인접해있다.
▶코스 : 관악산역-서울대학교-낙성대공원-관음사-관악산-사당역 // 난이도: 중급. 거리: 5.7km. 소요시간: 약2시간30분.◀


-강추위. 눈이 귀해 얼음이 빈약하다, 무속인이 즐겨 찾는 바위-
어떤 달 보다 짧은 2월이 나에겐 매우 길고 잔인한 달이다.
합정역에 이르러 6호선으로 환승하며 혼자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취기가 올라와 기분이 업된 때문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릿속에 가득해 복잡하고 혼란하다. 하얀 눈에 반쯤 덮여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왔던 南天(남아시아와 중국이 원산지인 상록관목으로 한겨울에도 선홍색의 열매를 달고 있어 겨울정원의 보석)의 빨간 열매가 눈을 찔러 넋을 잃었던 기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한편으론 어느덧 설날(舊正)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짧은 2월, '나'에게만은 매우 잔인한 달이라고 단언한 까닭은 공교롭게도 2월에 父母子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 제수준비. 산소참배. 축문. 상차림으로 연간지출 총액의 30%에 이른다. 조금 부풀리면 2월은 한가득 애도의 달이기 때문이다. 장성한 아들은 2월 28일 오토바이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됐고, 무심한 세월은 멈추지 않고 19년이 흘렀는데 땅에 묻지 못하고 가슴에 묻었다. 8년前 2월엔 先親(93세)께서, 또 3년前 2월에는 母親(93세)께서 영면(永眠)하셨다. 자식으로 아버지로써 효와 도리를 진솔하게 다하려고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다. 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설날이야 논외이나 주요 생활필수품 배추. 사과. 돼지고기. 커피 등 고물가가 이미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감지한 정부는, 비축 물량의 적극적인 시장 공급과 바가지요금 단속 등 ‘설 물가 안정관리 대책'까지 내놓았으나 단기적 체감 물가관리일 뿐이라 평가된다. 그러므로 아직은 피부로 느껴지지 못하나 ’겨울이 깊으면 봄이 가깝다‘는 자연의 이치에 기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경이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6-02-08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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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