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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당동 조망처에서 바라본 북한산, 고려 마지막왕 공양왕릉-
매조산-심리산-관산근린공원-월산대군사당-고려 공양왕릉<해인사미타원>
제2456026017호 2026-02-16(월)
◆자리한 곳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나온 길 : 통일로휴게소-산능선-미타원-능선복귀-매조산-어수정낚시터-휘파람재-힐링카페-군부대철조망-시멘트포장도-심리산(군부대 탈출)-관산근린공원-원당교-월산대군사당-고려 공양왕릉-원당역
◆거리및시간: 5시간36분(11:18~16:54) ※ 도상거리 : 약17.7km <걸음 수(步行數) : 28,385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7:20’ ‘해 짐18:12’ ‘최저 영하 -3도’ ‘최고 7도’>
감기와 미세먼지에 발목 잡혔다 어렵게 풀려나 기념 산행
주말 내내 극성이던 미세먼지(공기 질)는 밤사이 차고 강한 바람으로 해소돼 오늘은 깨끗한 공기로 아침을 맞았다.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진 곳이 많아 어제보다는 다소 춥겠지만, 서울의 현재 기온이 영하 -1.3도로 평년보다는 온화하겠다는 반가운 날씨예보다. 감기와 지독한 미세먼지 때문에 여러 날 꼼짝 못하고 집에만 있었고, 더군다나 섣달 그믐날이니 부모님과 내자(內子) 산소(山所)를 다녀와야 한다는 조바심만 가득하다. 같은 공간이면 간단하겠으나 현실은 백리쯤 떨어져 있는 거리가 문제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부모님 산소엔 5일전(11일) 어머님 기일에 돌아보고 왔으니, 오늘은 내자 납골당을 돌아보고, 그리고 내일(정월 초하룻날)은 부모님을 찾아뵙기로 교통정리를 끝내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10:00) 설 연휴기간이라 시내는 물론 수도권전철도 한가해서 좋았다. 대신에 지하철이 평소 휴일보다 현저하게 배차시간이 늘어져 홈에서 열차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따라서 지하철 이용시간이 예상보다 20분쯤 늘어진 시각 삼송역에 도착했으나, 환승버스는 곧 도착, 필리핀참전비정류장에 하차해서 통일로휴게소에서 곧바로 들머리 한다.(11:18)




-들머리한 통일로 휴게소, 해인사 미타원, 매조산 간이휴게소 풍경-
매조산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54에 자리한 동네 뒷산 높이 159.3m의 산이다.
야트막한 육산에 뚜렷한 산길로 걷기 좋은 산이나 도심과는 거리가 있어 높이에 비해 비교적 산새가 깊다고 느껴지며 어깨에 해인사미타원이 자리한 곳이다. 2018년 4월 8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헬기 2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했던 곳이다.


-지도에 표기된 등산로에서 뜬금없이 나타난 심리산의 황당한 풍경-
심리산 :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산 84의 높이 143m의 관산마을 뒷산이다.
정산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철조망가로막아 통행이 불가하다. 산을 찾는 주민들을 배려로 MTB 라이딩과 등산엔 불편이 없으며 조선 왕족들의 묘지와 경은부원군 김주신묘와 조선국 마지막 영의정 김홍집의 묘지가 자리한 곳이다. 1949년 이경용이 창건한, 작은 암자는 법당과 요사채로 근근이 명하다, 승려 김일용이 욕심을 부려 무리한 사업을 벌이다 IMF 사태로 인해 전 재산을 잃고, 야심한 밤에 암자에 방화하고, 자신은 인근나무에 목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암자는 전소됐으나, 때마침 소나기가 내려서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흔적 없이 타버린 신월사(암자) 폐사지(廢寺址)엔 잡초목이 무성해 반세기 가까운 시간(1949년~1998년)의 사찰이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게 되어 아쉽다.



-어릴 적 함께하던 기억으로 정감 있는 교외선, 월산대군사당-
월산대군 사당(月山大君 祠堂)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 있는 월산대군을 모신 사당이다.
조선 제 9대 성종의 친형인 월산대군을 모신은 1989년 12월 29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79호로 지정되었다. 덕종의 맏아들이자 성종의 형으로 성종 2년(1471)에 월산대군으로 봉해졌고 예종 즉위년인 1468년에 현록대부에 임명되었다. 지금 건물은 정조 10년(1786)에 고쳐 지은 것이다. 문장이 매우 뛰어나 중국에까지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성종은 자주 월산대군의 집에 방문했는데, 그의 집에 있는 정자 이름을 풍월정(風月亭)이라 지어주었다고 한다. 성종에 대한 충성과 우애가 매우 깊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당 옆에는 월산대군의 묘가 있다. 사당은 1693년 이전에 건립되었으며, 현재의 건물들은 1786년에 이미 있던 건물들을 다시 지은 것이다. 이곳에 영조가 직접 석광사란 현판을 하사하였으며, 정조와 순조 때에는 조정에서 신하가 나와 왕을 대신하여 제사를 올리기도 하였다. 현재 사당 내에는 신주를 옮길 때 사용하던 작은 가마인 요어가 남아 있다.


-억지로 끌려가서 왕이 됐고, 추방되어 떠돌다 살해된 공양왕릉-
고려 공양왕릉(高麗 恭讓王陵)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있는 고려 후기 제34대 공양왕과 순비 노씨의 능이다.
공양왕은 고려의 마지막 국왕으로, 1389년 이성계(李成桂), 심덕부(沈德符) 등에 의해 추대되어 왕위에 올랐으나 1391년 폐위되었다. 1392년 조선이 건국되자 강원도로 추방되어 원주와 간성 등지를 떠돌다 1394년 삼척에서 살해되었다. 살해될 당시 공양군(恭讓君)으로 강등된 상태였으나, 1416년(태종 16) 공양왕으로 추봉(追封)되었다. 쌍릉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복원정비 하면서 왕릉의 상설 제도와 어긋나게 석물이 배치되어 있다. 발굴을 통해 능역과 석실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복원할 필요가 있다.


-고양 공양왕릉에서 원당역까지 길을 물으며 만났던 풍경들-
乙巳年에서 丙午年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순조로워 다행이다.
통일로휴게소에서 도로(2차선)따라 걸어가거나, 산길을 택해서 진행하더라도 똑 같이 1.3km에 위치한 집식구의 음택지 '해인사 미타원'이다. 당연하게 산길을 선택했고, 어느덧 8년째 쉬고 있는 내자의 유골함 앞에서 서서 짧은 넋두리를 끝낸다. 매조산능선에 복귀-매조산(간이휴게소, 그네설치/정상)-어수정낚시터-대양로-휘파람재-대자동회전교차로-대자천(대치2교)-힐링카페-지도엔 선명한 등산로(이용객이 없기 때문인지 폐기됨)-군부대철조망(지도에 없는 철조망에 당황, 조심스럽게 탈출로탐색)-시멘트포장도-군장병훈련장(거대한 군부대 철조망에 갇혀있음 실감)-어렵게 찾은 군부대철조망 끝 틈에서 밖으로 탈출-심리산-관산배수지-관산근린공원-원당교-월산대군사당-원당천-삼릉역(폐역)-원당삼거리-고려공양왕릉-군부대철조망-2차선포장도시작점-배다리누리길-고양시청-원당역에 도착, 도상거리 17.7km 소요 5시간36분의 성적표를 받았다. 내일로 다가온 구정(舊正)차례는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 이 또한 행운으로 다행 아니겠는가?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6-02-18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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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