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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정상 당겨본 만경대, 정상대역에 충실한 매봉-

 

 

청계산<화물터미널-옥녀봉-매봉-만경대-절고개-응봉-대공원>

2486026047호          2026-05-02()

 

자리한 곳  : 서울 서초구. 경기도 과천. 의왕. 성남. 수정구.

지나온 길  : 양재시민의숲(매헌)3-화물터미널-옥녀봉-깔딱고개-헬기장-돌문바위-매바위-매봉(정상대역)-만경대(정상)-석기봉-이수갈림길-절고개-헬기장-응봉-야구장-대공원역4

거리및시간: 6시간04(08:57~15:01)       도상거리 : 14.9km <걸음 수(步行數) : 27,360>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안개와 먼지 엉켜 시계불량<‘해 뜸 05:36’    ‘해 짐19:22’    ‘최저 11’    ‘최고 21’>

 

계절상 몸이 나른하니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징검다리 황금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어 낮에는 하늘이 흐리겠고,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제주 등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는 기상청 날씨예보다. 계절 탓이겠지만 까닭 없이 몸이 나른하게 늘어지므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더욱 늘어질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이 열린 어제는 누적된 피로가 풀리지 않았고, 밀어둔 집안일도 처리해야 하겠기에 휴식하며 기력을 회복했었다. 쉬는 두 번째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을 것이란 예상으로 서둘렀는데도, 배낭 꾸려 현관을 나선 시간이 7 50분이다.

오늘 산행설계 코스<대공원역3-응봉-절고개-청계사-이수봉갈림길-부대철조망-만경대(정상)-매봉-돌문바위-깔딱고개-옥녀봉-꽃시장-양재시민의숲역=14.3km/6시간>으로 정상 입력됐다. 삼각지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해야 정상코스인데, 어찌된 일인지 육신은 불광역에서 3호선 열차로 환승하는 엇박자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몸과 마음부터 일치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들머리를 매헌(양재시민의숲)역으로 수정했다.

-양재시민의 숲 공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풍경-

 

양재시민의숲 :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99 (양재동)

1983년 발표된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같은 해 8월 양재동 236번지외 3필지에 녹지사업소가 개발을 착수하여 1986년 완공되었다. 258,990.6의 면적에 소나무, 느티나무, 당단풍, 칠엽수, 잣나무 등 7025만주의 수목이 울창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잔디광장, 파고라, 배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과 윤봉길의사 기념관, 윤봉길의사 동 상과 기념비, 야외무대, 충혼탑, KAL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탑, 야외 결혼식장 2개소, 어린이 자연관찰소 등 교양시설이 개발되어 있어 공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매헌 시민의 숲 제3구역은 특별히 서초구에서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였는데 총면적 74,385m² 에 놀이마당, 야외공연장, 각종 기획전시장, 조각공원, 만남의 광장 등으로 열리고 있어 문화자치구를 자랑하는 서초구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양재천을 가로질러 무지개다리를 설치하여 우면동쪽에서 이용하는 시민들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서초구, 의왕시 지도가 합해져야 온전한 청계산 지도-

 

청계산(淸溪山) :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도 성남· 과천· 의왕시에 걸쳐 있는 높이 618.2m 산이다.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서울대공원, 청계사, 산림욕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과천에서 바라보면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망경대(618.2m)가 정상이나 정부시설이 있어 등산이 불가하다. 주암동 쪽에서 망경대 쪽으로 오르다 보면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묏자리가 있던 옥녀봉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바로 밑으로 가면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금정수가 있다. 이 약수는 정여창이 사사되자 핏빛으로 변했다가 이내 금빛으로 물들었다는 말이 전해온다. 풀 향기 가득한 산길을 걷다 보면 야생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머루와 다래 등이 종종 눈길을 끈다.

-청계산 옥녀봉, 사람들로 분비고, 시계가 흐린 풍경-

 

옥녀봉(玉女峯) : 청계산은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옛날 옛적 푸른 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흔한 이름이다.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옥녀봉의 예쁜 모습을 보니 맞는 것도 같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무언가의 소원을 비는 돌문바위-

 

돌문바위 : 바위 문을 세 바퀴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온다.

마침 주말 휴일이라 등산객들이 실제로 길게 줄을 서서 돌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돌문 앞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차례를 기다려 소원을 빌며 지나가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연인과 사랑의 결실을 가족들의 영광과 장수를 기원하고 염원하는 짜릿함과 호기심으로 환한 얼굴로 통과하는 사람들은 늙지 않고 무병장수를 누리고 싶은 소원을 가슴에 담아 기원했으리라 추측해 보니 그냥 즐거워진다. 

-혈읍재 지나 등산로 폐쇄 안내판 뒤로 흐릿한 망경대- 

 

망경대(望京臺) : 청계산 꼭대기에 석대가 하나 있는데 이 석대가 바로 망경대이다. 이곳에 오르면 좋은 경치가 보인다고 해서 망경대라 부르던 것을 고려시대의 충신 조윤이 조선의 건국을 부정하며 이곳에 올라 망국의 한을 달래다가, 서울(개성)이 한 눈에 들어온다는 연유로 서울(개경)이 보인다.는 뜻의 망경대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이 후 충절어린 조윤을 흠모한 사람들이 산정에 초막을 지어주었으니 그 자리가 오늘날의 망경대다.

-과천 매(응)봉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관악산의 실루엣-

 

과천매(응)봉 : 경기도 과천시와 의왕시를 경계한 높이 369,3m의 봉우리다.

청계산에 두 개의 매봉이 있다. 첫 번째는 여건상 정상대역에 충실하고 있는 옥녀봉과 만경대 사이에 있는 가짜정상(해발 582.5m)이며. 다른 매봉은 과천방향으로 치우쳐 있는 막계동과 의왕시 청계동에 걸쳐 있는 매봉으로 해발 369.3m 봉우리로 응봉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두 봉우리는 매가 한자로 의역되어 된 것이다 하지만 '''()'이 들어갔다고 해서 새 이름과 관련짓는 것은 잘못이다. 응봉(鷹峰)'()'''를 의미하지만, 실제로 산의 모양이 매를 닮았다는 설도 있다. 또 과거 왕이 이곳에서 매사냥을 자주 했기 때문에 '매봉'에서 한자어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매봉, 응봉, 혹은 응봉산이라는 이름은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으며, 원래 이름은 '매봉'이고, '''크고 높은 것'을 뜻하는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응봉~대공원역 약 3km 중간 안내목이 조금 복잡하다-

 

서울대공원 야구장 : 1개월 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접수하면 이용가능하다. 성인야구팀 기준 하루 80,000원 가족친화를 중심으로 성인, 청소년,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편리한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생활야구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계획대로 코스를 완주하고 귀가하니 집에 먹거리 풍년이다.

머리와 육신의 엇박자로 시작점과 끝이 무작정 바뀌기는 했으나 결과론으론 계획한 코스대로 어긋남 없이 진행했다. 화물터미널 끝자락 등산로 입구에서 산객 2명과 마주쳤을 뿐 조용하고 한적한 산행을 즐겼지만, 굴바위산/주암동(추사박물관)갈림길에서 하산 객과 다시 마주쳤다. 이후 산객들이 많아졌고 옥녀봉에 이르니 산객으로 북적거렸다. 원터골에서 올라온 산객들과 만나는 갈림부턴 더욱 많은 산객들과 합해져 시장처럼 북새통을 이뤄 사람멀미가 시작됐다. 돌문바위에는 외국인까지 합세한 젊은 사람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려 소원을 빌고 있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덩달아 소원이 이루어지길 분위기에 휩싸여 나도 작은 소망하나다 이루어지길 기원해 본다. 매봉(정상대역) 정상석 차지하기 쟁탈전이라 벌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피해 서둘러 계단을 내선다. 혈읍재 지나 만경대(정상)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등산로 폐쇄정비된 등산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따른다. 이수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 잡아 절고개능선 따라 매()봉에 도착, 의자에 자리 펴고 떡, 바나나, 계란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다리쉼한다. 하산로는 서울대공원야구장에 내려서 대공원역4번 출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귀가해 냉장고문을 여니 아이들이 준비한 과일(딸기, 수박)들을 깔끔하게 다듬어 유리그릇에 진열 바로 먹도록 준비한 센스가 기특하고 고마워 子女에게 전화걸어 고맙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6-05-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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