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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 남한산, 바위로 이루어진 별봉 풍경-


남한산(南漢山)<도립공원 남한산성 다수의 산줄기 중 미답지인 객산(客山)을 찾아서>
2213023102호          2023-10-24()

자리한 곳  : 경기도 광주시
지나온 길  : 하남시청역-고속도로-쥐봉-객산-사믹고개-산성-벌봉-남한산-북문-국청사-서문-만남의광장-마천역
거리및시간: 6시간09(07:30~13:39)         도상거리    : 15.8km <보행수(步行數)   : 26,306>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안개 흐림 <해 뜸 06:48     해 짐 17:44   /   ‘최저 12,     최고 19’>

()예보에 계획했던 바위산 대신 흙산인 남한산행으로 변경
언제나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폭발적인 힘과 기대감이 느껴진 희망으로 희열을 맛보게 해주고, 열심히 살아낸 하루일과를 다하고 스러져가는 서해에서 만나는 일몰은 때론 쓸쓸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결연하고 비장한 아름다움을 안겨준 느껴짐은 아마도 주어진 환경에서 더도 덜도 없이 최선을 다해 생존경쟁에 임했으니 원도한도 없이 뜨겁게 하루의 소임을 다했으므로 결과이기 때문에 아무런 집착이나 후회 없이 스러져가는 자신감일 것이다. 때문에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 오늘하루도 보람차게 살아내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수도권 단풍명소인 소요산을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뜬금없이 라다오의 날씨예보가 내일(24) 수도권에 비 예보를 강조했으므로 소요산이 위치한 동두천시 상봉암동 시간대별 날씨정보를 확인하니 14시부터 비가 잦겠다는 예보다. 바위가 많은 악산이라 안전이 걱정되어, 육산(肉山)으로 20km대 8시간 정도의 산행코스를 고민하느라 지도와 씨름하다 남한산의 미답 코스가 눈에 들어왔고 호기심이 발동했으니 일단 부딪치기로 확정하고 비를 조금이라도 덜 맞으려는 바램에 첫 전절로 출발하기로 한다.



-하남시청역 출발 쥐봉에 올랐는데 잡초 무성해 진입이 불가하다-

하남시청역(河南市廳驛) / 덕풍.신장(德豊·新長) :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5호선의 전철역이다. 2021327일에 개통되었다. 덕풍천 하저터널로 하남검단산역과 연결된다.

위례 둘레길 : 하남 위례성의 궁안지역을 둘러싼 산을 걸으며 이성산성, 금암산, 남한산성 성곽, 벌봉, 객산에서 현재의 하남과 옛 백제의 왕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거리 39.7km 코스이다.

쥐봉 : 경기 하남시 천현동 산 13-1의 높이 121.8m의 둔덕수준의 봉우리로 남한산성의 벌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객산줄기가 힘차게 달리다 쥐봉에 이르러 힘이 빠져 솟구쳐 오르지 못하고 신장골로 스며들어간 첫 번째 둔덕이다.



-높이와 명성에 비해 큰 정상석, 어느 산에서도  만날 수 있는 '죽천' 선배-

객산(客山) : 경기 하남시 교산동 산 10-4에 자리한 높이 292.1m의 야산으로 이다 남한산 줄기에 속한다. 옛날 마귀할멈이 한양에 있는 남산과 같은 산을 만들려고 이천의 도드람산을 떠서 치마폭에 싸가지고 가다가 힘이 들어 이곳에 놓고 그냥 가버렸다는 설화가 있다. 객산이란 이름은 객지에서 온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아래에는 선법사가 있다.            -위키 백과-

사미고개 : 경기 하남시 하산곡동 산 60 199m의 높이의 고갯길이다.
하사창동과 하산곡동을 오가던 사미재(새미재, 삼외고개)인데 객산과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주능선 중에서 가장지대가 낮은 곳으로 고골 사람들이 광주, 이천 우()시장에서 소를 가지고 올 때 이 길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세월의 흐름을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는 성곽-

남한산성(南漢山城)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시기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 산성. 사적. 1963121일 사적과 201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병자호란 때 조선의 16대 왕 인조가 청나라에 대항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공원화된 후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는 이곳에서 40일간 항전하였으나 결국 성문을 열고 청에게 항복한 곳으로 유명하다.



-안내 때문에 병자호란을 반추하며 별봉의 높은 바위에 올랐다-

벌봉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 5에 자리한 해발 512.2m 남한산 제2봉이다.
암문 밖에서 이 바위를 보면 별처럼 생겼다 하여 별봉이라고 한다. 병자호란 때 청 태종이 정기가 서려있는 벌봉을 깨트려야 산성을 함락시킬 수 있다 하여 이 바위를 깨트리고 산성을 굴복시켰다는 전설이 있다. 벌봉은 남한산성의 수어장대(497m) 보다 높기 때문에 남한산성의 서쪽 내부와 동쪽 성벽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병자호란 당시 이 지역을 청나라 군에 빼앗겨 적이 성 내부의 동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화포로 성안까지 포격할 수 있었다.



-남한산 정상석을 옮겨둔 봉우리, 실제 정상은 성곽 공사중이다-

남한산(南漢山)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걸친 높이 522m 산이다.
산의 사방이 평지로 둘러싸여 밤보다 낮이 길다고 하여 일장산(日長山) 혹은 주장산(晝長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溫祚)가 남하하여 백제국을 일으킨 곳으로도 유명한 사적 제57호로 지정된 남한산성이 위치한다. 남한산은 일견 평범한 산처럼 보이지만 산속이 광대한 분지로 되어 있고 밖으로는 험한 경사를 이뤄 천혜의 요새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청량산 482.6m, 벌봉 515m, 한봉 418m, 검단산 520m으로 이어지고 있어 산세의 구별이 모호하다. 산성은 정확히 말하면 청량산과 남한산에 걸쳐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청량산과 같이 남한산맥의 지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장경사(長慶寺:경기문화재자료15) 등의 사찰이 있다. 산성 북서쪽으로 청량산(482.6m)이라 불리는 산쪽으로 수어장대가 있고 현절사(顯節祠:경기유형문화재 4)·청량전(淸凉殿숭렬전(崇烈殿연무관(演武館지수당(池水堂침과정(枕戈亭) 등이 있다. 성안에는 남한산 법화사지와 부도가 보존되고 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6호로 등록되어 있다. 이밖에 허물어져 가는 산성의 남문을 중수하여 보존하였고 마을 안쪽으로 임금이 납시어 활울 쏘았던 행궁터와 송암정(松巖亭관어정(觀魚亭영춘정(迎春亭) 같은 정자 등이 보존되고 있다. 19713월 남한산성과 함께 총 36.4km2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위키 백과-



-남한산성에 자리한 국청사, 우익(서)문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국청사(國淸寺)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있는 절이다.
1625(인조 3)에 각성(覺性)을 팔도도총섭총절제중군주장(八道都摠攝總節制中軍主將)에 임명하고, 팔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남한산성의 축조를 담당하게 할 때 7개의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로 승군의 숙식과 훈련을 담당하여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고, 비밀리에 군기(軍器)와 화약ㆍ군량미 등을 비축하였던 사찰이다. 그 뒤 한말에 의병의 군기창고로 사용되다가 비밀이 누설되자 일본군이 불태워서 절터만 남아있던 것을 1968년에 보운(普運)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삼문(成三問)의 친필이라고 전하는 병풍 1점과 송시열(宋時烈)의 친필책자 3권이 전해오고 있다. 절 근처에는 국청사정(國淸寺井)이라고 하는 조그만 우물이 있는데, 금닭이 나와 홰를 치며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위키 백과-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남한산성, 하산해서 안내도와 마주한다.-

남한산행을 마감하며 기상청 조금 더 정확한 예보를 기대한다.
사람이 신의 영역인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서 발표하는 날씨예보가 빗나갈 수 있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도, 현대인들은 정확한 날씨정보를 원하는 까닭은 날씨와 생활이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등산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절실하고도 중요한 일이므로 현대과학의 위대한 정확성을 신뢰한 만큼 기상청 날씨 예보도 정확하다고 믿고 싶은 바램은 나 혼자만의 소망이며 기대일까? 비록 오보가 잦더라도 날씨정보는 나의 산행생활의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깊숙이 마음속에 자리한 기상청의 날씨예보를 우선적으로 참고해야할 변함없는 현실을 인정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정확한 예보를 기대할 뿐이다하남시청역에서 해우소(解憂所)부터 들려서 근심을 내려놓고 산행복장을 꾸려 4번 출구에 나오니 안개가 자욱한 날씨에 초행길이라 발품 팔지 않으려고 지도를 꼼꼼하게 읽어, 중부고속도로 지하차도를 통과해 안내도와 마주하고서야 위례둘레길 구간임을 인지했다. 절개지로 이어진 계단에서 능선 초입에서 만난 봉학골안내판 좌측 50m지점의 정글지대로 접근이 어려운 둔덕이 쥐봉이고 양쪽에 묘지가 있다 안개 자욱한 능선 따라-산불감시초소를 지날 때 14시경 비가 오겠다는 날씨예보가 스마트폰 화면에 날아들었다.  산행코스<남한산-청량산-서문-연주봉옹성-금암산-이성산-하남시청역으로 원점회귀(22km)>코스를 잡았었는데 비는 피하고 보자는 강박관념이 발동해 일단은 16km로 단축산행을 결심했고, 즉흥적으로 변경한 산행코스로-객산-사미고개-막은데미고개-토성(土城)-토루(土纍)-남한산성-벌봉-남한산-봉암성암문-승전()-산성리삼거리-국청사-우익()-청운사-만남의 광장-마천역으로 변경해서 산행마감으로 6km가량 단축했다. 비() 예보시간을 피해 15.8km의 산행을 안전하게 갈무리했다 하지만 귀가해서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어디에서도 비 소식은 들려오지 않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10-2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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