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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가마(882.7m)봉 풍경, 가뭄으로 절구폭포 수량이 빈약하다- 주왕산(周王山)<오대산행과는 너무 다른 산객들의 멋진 매너> 제2022097096호 2022-10-27(목) ◆자리한 곳 : 경북 청송군 ◆지나온 길 : 접골삼거리-대문다리-사거리-가메봉-삼거리-후리메기입구-절구폭포-용추협곡-학소대-대전사-상의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21분(10:56~16:17) ※ 도상거리 : 약 14.4km <보행수(步行數) : 25,092보>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28명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6:51 해 짐 17:40 / ‘최저 6도, 최고 19도> -사과에서 농부의 땀 내음, 단풍에서 계절의 흐름을 느낀다- 문자테러에 때문에 병원치료를 받았던 악몽을 떨치려고 주왕산을 찾아서 지난달 23일(일) 오대산행에 동행했던 사람들의 상식을 벗어나 말이 안 되는 욕된 문자테러로 가해자는 무엇을 얻었는지 모를 일이나 피해자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의 정당하지 못한 행위를 의식적으로 그늘에 숨기고 비열하게, 유유상종(類類相從)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소수의 자기들만의 어리석은 주장에 동조하면 우군이고, 반대하면 적군이란 편협한 논리로 선량한 사람을 험악한 욕설꾼으로 끌어내린 악의적인 악플로 인한, 상처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 더 무서운 것은 상대(가해자)에 대한 증오심이 커지며 끔찍한 복수를 상상하고 있는 자신을 목도했으니, 회근이 될지도 모를 비상연락을 소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꼬박 이틀을 방에 누워있다 아들과 딸아이 손에 이끌려 정신과 상담을 받기에 이르렀다. 실체 없는 그림자 뒤에 집단이란 방파제에 숨어 문어인간으로 변신이라도 했는지, 억지로 긁어서 생채기를 만들어서 타인을 비방하는 한심하고 쓸모없는 그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임을, 이번 사건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었고, 나처럼 불순한 댓글 사슬에 피해를 당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것으로 갈무리하기로 마음을 정하는 데는 주산행이 나에게 준 선물이었노라 믿음에서 주왕산을 찾았다. -대문다리-갈림길에서 최고봉 가메봉에 올라서니 발 디딜 틈이 없다- 주왕산(周王山)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자리한 해발 722.1m산으로 1976년 3월 31일 12번째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이며,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설정되었다.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낙동정맥 주요산줄기로, 주위에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石屛山) 또는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은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주요 명소로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大典寺)를 비롯해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白蓮庵),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鶴巢臺),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汲水臺),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旗巖),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望月臺),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왕거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周王窟) 등이 꼽힌다. 그밖에 자하성(紫霞城:일명 주방산성), 주왕이 무기를 감추었다고 하는 무장굴(武藏窟)·연화굴(蓮花窟) 등의 명소가 있다. 연꽃 모양의 연화봉과 만화봉, 신선이 놀았다고 하는 신선대와 선녀탕, 폭포 등은 경승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산이 깊고 지질이 우수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회양목, 송이버섯, 천연이끼, 산철쭉(수달래 혹은 水丹化라고 부른다) 등은 주왕산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소나무 군락을 비롯해 망개나무·복장나무·자작나무·난티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도 볼 만하다. 산세가 웅장하고 기암절벽과 폭포가 많아 자연경관이 빼어난데, 특히 주왕암과 별바위에 이르는 13㎞의 숲이 유명하다. -편집한글- -주왕산의 대표사찰 대전사에서 만난 풍경- 대전사(大典寺)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200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2008년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산령각(山靈閣)·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200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浮屠) 등이 있으며, 현재의 사찰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는데, 이 우물은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원래 이 절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고는 하였다. 이를 귀찮아한 승려들은 조선 중기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한 뒤 화재가 나서 절이 불타버렸다.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이 절의 지세가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부선형(浮船形) 혈(穴)인데,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어진 격이 되었기에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하였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공원 주왕산의 만추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풍경들- 명상에 잠겼던 주왕산행을 마감하며 떠오른 것은??? 몰지각한 소수의 사람들의 악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의사의 권고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나선다. 언제라도 산행에 나서면 싫거나 처음 접하는 산이라도 낯설거나 서먹했던 기억은 없으니 유일한 취미가 분명하다. 이번 산행은 개인적으로 아주 특별했다.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힐링의 산행이었고, 특이사항은 우등버스가 만석이니 28명이 승차했는데 주왕산행을 끝내고 상의주차장을 출발 할때까지 산객들로 부터, 단 한통의 전화나 지각한 산객없이 안내했던 출발시간 5분전(16:55)에, 전원이 승차해 출발을 기다리고 있으니, 지난달 23일(일) 오대산행의 현상과는 너무나 대조적인지라 오늘이 잘못된 현상인지? 아니면 오대산행 때가 잘못된 일인지? 판단이 어려워 놀라울 뿐이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2-11-05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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