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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산 진달래꽃 & 불광천 벚꽃이 곱다- 원미산, 춘덕산<자투리 시간에 김소월이 노래한 진달래꽃 찾아서> 제2246024015호 2023-04-04(목) ◆자리한 곳 : 경기도 부천시 ◆지나온 길 : 까치울역-상록학교-종합운동장-진달래동산-원미공원-흰 진달래-원미산-춘덕산-역곡고교-배드민턴삼거리-소사역 ◆거리및시간: 2시간50분(10:31~13:21) ※도상거리 : 약8.2km <보행수(步行數) : 14,143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으나 미세한 황사 <해 뜸 06:13 해 짐 18:58 / ‘최저 10도, 최고 20도’>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인 개나리. 산수유. 목련이 만개 했다- 김소월의 대명사 진달래 명소 원미산으로 봄나들이 이런저런 핑계로 한 달 가까운 시간동안 집에서 빈둥거리거나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더라도 비교적 힘이 덜 드는 집근처의 둘레길이나 자락길정도의 가벼운 산행흉내만으로 갈증을 달래는 요령꾼으로 전략하고 보니 근육이 굳어진 느낌이며 마음은 무겁기만 하던 차에 구독중인 조간신문에 진달래축제 기사 한 꼭지로 인해서 느슨해진 정신을 가다듬는 계기(契機)아 진달래꽃 산행을 계획한다. 부천시의 원미산은 90만에 가까운 시민들이 옹기종기모여 바쁘게 살아가는 도심중심에 자리한 167m의 야트막하고 평범한 동네뒷산에 불과한 하지만 봄철이면 온산을 붉은 빛으로 물들인 진달래가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인 진달래꽃명소로 알려져 이맘때면 진달래축제가 열림을 알고는 있었으나 집안행사에 골몰하느라 망각했다가 지금 알았으니 늦은 감이 없지는 않으나 빠트리면 서서운하고 억울할 것 같은 마음이 강력해 워밍업차원에서 자투리시간을 활용해서 원미산진달래를 찾아 나섰다. -진달래 잔치에 조연으로 등장한 푸드 트럭과 개나리꽃-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원미산의 진달래꽃을 소재로 하여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지역축제이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원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매년 4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새롭고 다양한 특화체험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축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부천시뿐만 아니라 서부수도권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출처: 부천시청 홈페이지- -정점을 지났으나 볼만한 원미산 진달래, 보기 드문 흰진달래 꽃- 진달(참)꽃(먹을 수 없는 꽃이란 뜻으로, ‘진달래꽃’을 달리 이르는 말) 김소월의 시로 알려진 진달래꽃은 보통 분홍색 꽃이 가장 많이 보이며, 홀로 피기도 하고 군락을 지어서 모여피기도 한다. 진달래 군락의 화사한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나, 봄을 알리는 첫꽃이라서 보통 진달래라고 하면 가지만 남은 황량한 산자락에 홀로 바람에 흔들리며 외롭게 서 있는 분홍색 꽃의 모습을 더 많이 기억한다. 가지가 가늘어서 바람에 잘 흔들리기에, 나름대로 그런 정취로 보는 꽃이기도 하다. 남한에서 진달래로 유명한 곳으로는 강화 고려산, 대구 비슬산, 여수 영취산, 창원 천주산, 창녕 화왕산, 거제 대금산 등이 있다. 산불이 자주 일어나 황폐해진 곳, 민둥산, 소나무숲 같이 토양이 척박하고 산성을 띠는 곳에서 잘 자란다. 예전에는 한반도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꽃이었으나, 지구온난화로 인해 숲의 천이가 소나무에서 참나무로 바뀌고 있는 지금은 다른 식물에게 밀려나 자생지가 줄어들고 있다. -원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양산, 동네 뒷산 춘덕산 정상 풍경- 진달래명소 원미산행을 마치며 4월초순의 따스한 햇볕과 꽃바람이 콧등을 편안하게 간지럽히고 은은한 꽃향기는 늙은이의 얼어붙은 가슴까지 흔들어 마음이 들뜬 탓인지 어디선가 날아든 황사먼지로 지척의 계양산이 아득하지만 산행거리가 너무 짧아 최대한 늘려보려고 한정거장 앞인 까치울역에 하차해 도로 따라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걸어가서 들머리 했고 원미산정상에서 등산로를 이탈해 무명의 춘덕산 경유 도로에 내려서 역곡 고교. 중. 초등학교를 경유해서 원미산 주능선인 배드민턴삼거리에 올라서 소사행정복지센터에 내려서 소사역으로 이동하며 산행거리를 늘려보려는 노력에도 겨우 8.2km로 산행을 끝내고, 전철 1.2.6호선으로 환승 응암역에 닿았다. -불광천 분수대스탠드를 중심으로 상춘객들이 몰려있다- 귀갓길 불광천은 벚꽃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평소에 비해 오늘따라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도 없이 응암역실내가 붐벼 무슨 일인가? 궁금했는데 금방 일분도 지나지 않아 원인이 밝혀졌다. 복잡한 까닭의 주범은 ‘벚꽃축제’ 오늘<4일(목)~주말(6일)까지> 3일간 불광천 물위의 특설 수상무대에서 벚꽃축제를 준비하는 중인데 소문을 듣고 몰려든 많은 인파와 때마침 5일 앞으로 다가온 4.10총선(제 22대 국회의원선거)운동 확성기 소음과 홍보벽보가 묘하게 대조를 이루며 조화로운 불광천 벚꽃축제를 되짚어 본다. -불광천 위에 수상 무대와 벚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은평의 봄 “2024 불광천 벚꽃축제” : 서울의 서북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구에서 오늘(4일)~6일까지 벚꽃이 만개한 3일간 불광천에서 ‘은평의 봄’이란 제목으로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개화 시기가 들쑥날쑥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기상전문가들 마저도 개화를 어긋난 예보로 많은 지자치가 아직 개화되지 않아 주인공인 벚꽃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민망한 경우가 있었으나, 은평구는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딱 맞춘 불광천은 흐드러진 벚꽃아래 상춘객으로 인산인해(人山人海)로 북적인 ‘벚꽃 축제’가 열렸다.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한 불광천변이 생동감으로 가득한 가운데 내일(5일)오후 6시 30분에는 처용무, 천고무 미디어아트, 국악인 남상일 공연 등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예정 그리고 주말인 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이야기 및 시낭송회’와 신바람 공연으로 김범수, 진성, 하이키, 코요테 등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4-04-09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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