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인왕산 넘어 북한산, 홍제천 인공폭포 풍경-
백련산. 안산(봉수대)과 봉원사 & 안산자락길 돌아본 봄나들이
제2247024016호 2023-04-05(금)
◆자리한 곳 : 서울시 은평, 서대문구
◆지나온 길 : 불광천-은평병원-은평정-이음길-홍연초교-인공폭포-모악정-봉수대-봉원사-자락길-무악재역
◆거리및시간: 4시간23분(09:40~14:03) ※ 도상거리 : 약12.7km <보행수(步行數) : 21,719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구름 많음 <해 뜸 06:12 해 짐 18:58 / ‘최저 10도, 최고 18도’>
청명(淸明) : 봄이 짙어지며 연중 하늘이 가장 맑을 때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농사일을 준비하는 시기로,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한다. 춘분과는 달리 청명에 날씨가 맑으면 농사나 어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바닷가 마을에서는 이날 날씨가 좋으면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기뻐하며, 이날 바람이 불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중 '삼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4월 무렵에 해당)'에 청명, 곡우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식목일(植木日) :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하려고 국가에서 정한 날이다.
산림녹화를 위해 해마다 나무를 심도록 정한 날로 1910년 순종이 친경제 때에 친히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했다. 이후 1949년, 4월 5일을 법정공휴일 '식목일'로 제정한 것이 지금에 이른다. 이날을 전후로 전국에서는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가 실시된다. 2005년까지는 공휴일이었지만 2006년부터 제외되었다.
한식(寒食) :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전통 4대 명절이다.
계절적으로는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철이며 조상의 무덤을 보수하는 시기로 여겨진다. 한식은 원래 중국에서 들어온 절기였으나 한국에 토착화되었다. 지역적으로는 한반도 북쪽지역이 남쪽지역에 비해 한식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사람들은 한식을 냉절 또는 숙식이라고도 불렀다. 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예비군의 날 : 모든 예비군이 향토방위의 임무를 새롭게 다짐하자는 뜻에서 정한 날. 4월 첫째 금요일이다. 1968년 1월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미국의 첩보함 푸에블로호 납북사건을 계기로 그 해 4월 1일에 향토예비군이 창설되었다. 예비군은 그해 10월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에 투입되어 약 2개월 동안 게릴라전을 벌이면서 공비 소탕에 크게 기여했다.
-들머리 응암2동 주민센터 사전투표 행렬, 매바위 유래-
4.10총선 사전투표 :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마련했던 부재자투표의 변형으로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정해진 기간 동안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2012년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도입됐다.
-백련산에 오르는 계단, 은평정에서 바라본 북한산, 돌탑이 웅장하다-
백련산(白蓮山) : 서울시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215.5m의 낮은 산이다.
지만 인구밀집구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근 은평구 응암동,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주민들이 체력단처로 자주 찾는 산이며,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고, 북한산 향로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끝부분에 자리한 산줄기가 동서를 기준으로 말발굽처럼 휘돌아 있어 은평구와 서대문구를 동서로 가르고 있다.
백련사라는 사찰로 인해 백련산으로 불리며 주변에 산이 없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산이다. 주로 홍은동과 응암동 주민이 이용하였으나 등산인구가 늘면서 주변의 안산자락길, 북한산 자락길, 홍제천길 등과 연계하여 오르는 이가 많아졌다. 정상(은평정)과 매바위는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조망이 좋다. 서울도심에서 일몰과 일출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안산에서 바라본 남산과 도심풍경 & 메타세쿼이아-
안산(鞍山) :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에 자리한 대체로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나 높이가 295.9m로 낮은 편이어서 험한 지세와는 별개로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남산의 서울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뛰어난 무악산이라고도 부른다. 안산 자락길과 북카페, 정자와 테이블, 전망지, 메타세콰이어숲, 숲속무대, 능안정,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자락길은 7km 구간의 걷기 좋은 순환형 무장애숲길이다. 안산에는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인왕산과 북한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지가 있다. 전망지를 지나 천천히 걸으면 메타세쿼이아 숲이 여행자를 반기며 조금만 더 걸어가면 능안정에 이른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데크길이 아니라 일반 등산로로 봉수대가 나온다. 안산 봉수대에 올라서면 시야가 훤하게 열리며 서울시를 한눈에 담기가 벅차다. 남쪽으로 한강이 보이고 용산, 여의도, 목동 등 서울 남부 지역의 빌딩 숲이 펼쳐진다. 멀리 관악산 줄기도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남산이 보이고, 명동과 종로의 빌딩 숲 사이로 시원하게 뚫린 종로에는 차들이 쉴 새 없이 오간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바로 앞에 서울성곽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인왕산이 보인다. 멀리 뒤쪽에는 북한산 줄기가 흐른다. 눈을 아래로 돌리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장난감처럼 작다. 이렇듯 안산은 산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하며 서울의 멋진 전망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인 대사찰 봉원사(奉元寺)를 보듬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독립문, 무악재)역 5호선(서대문, 충정로)역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도심속의 산사 봉원사 산천불전, 한글학회 창립한 곳-
봉원사(奉元寺) :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1번지 안산자락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의 총본산 사찰이다.
신라 말기 진성여왕 3년인 889년에 도선이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의 이름은 반야사(般若寺)였다. 이후 고려 공민왕 때 보우(普愚)가 크게 중창하였다. 조선 태조가 불교에 심취했을 때 삼존불을 조성해 봉원사에 봉안하였고, 사후에는 태조의 초상이 봉안되기도 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짓는 등 조선 영조 때까지 지금의 연세대학교 자리인 연희궁 터에 있었다. 영조 24년인 1748년에 지금의 터로 이전하였고, 영조는 친필로 봉원사라는 글씨를 쓴 현판을 내렸다. 영조의 친필 현판은 한국 전쟁 때 소실되었다. 이때부터 새로 지은 절이라 하여 신도들 사이에서는 '새절'이라 불렀다. 정조 때 전국 승려의 풍기를 바로잡기 위한 8도승풍규정소(八道僧風糾正所)가 세워질 정도로 사세가 컸다.
조선 말기에는 승려 이동인이 머물러 갑신정변의 요람이 되었다. 이동인은 이곳에서 박영효, 김옥균, 서광범 등 개화파 청년들과 교류하였고, 일본을 내왕하면서 이들에게 개화 문물을 전해주었다.
1954년부터 시작된 오랜 불교계 분규 과정에서 사찰 운영은 태고종이, 토지 소유권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갖게 되어 순천 선암사와 함께 대표적인 분규 사찰로 꼽힌다. -위키 백과-
-안산자락길 종주하며 만난 풍경들-
늘어진 몸과 마음을 다잡을 신호탄을 쏘아 올리다
서남해안의 섬마을에서 가난하다고, 가진 것이 적어서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현실을 푸념하다 수도 서울로 탈출한지 어느덧 52년, 망팔(望八)에 이르러 다른 시선으로 둘러보니 상대적으로 주어진 것이 너무나 많다. 부모님 양위분께서 비교적 건강하시게 망백(望百)을 넘겨 천수(天壽)를 누리시며 슬하의 7남매 모두에게 건강한 신체를 주시고, 시민의 일원으로 건전하며 밝은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신 훈육(訓育])에 힘입어 많은 형제자매 모두가 어긋남 없이, 가문의 대소사에 기꺼이 협력하는 우애와 웃음을 유산으로 남겨주셔서 이 넓은 세상에서 쫄지 않고 어깨 당당히 세우고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딸아이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주말에 누님댁에서 향토음식(낙지, 홍어)을 넉넉하게 주문했으니 온가족을 대동하라는 문자발송하고, 마음이 늘어지니 몸은 더욱더 늘어지다 못해 게을러지고 있는 현실이 부끄럽고 안타까워 지금부터 행동거지를 다잡기로 마음을 정하고 4월 2번째 산행으로 자투리 시간에 적합한 자택근방의 백련산과 안산 봉원사를 돌아봤으나 시간이 조금남아 안산자락길 완주에 도전했으나 근무시간 때문에 4시간 20분간의 트레킹을 서둘러 마감하고, 무악재역으로 탈출해 지하철(3호선)로 연신내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 응암역에 하차해 4번 출구를 나서니 만개한 벚꽃축제를 즐기려고 불광천으로 몰려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잔치분위기가 물씬 풍겨안다. 빠듯한 시간이라 지각하지 않으려고 총선 사전투표소(응암3동 주민센터)로 달려갔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3-04-11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잔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