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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정상석 풍경, 천연기념물 제 223호 은행나무- 천태산(天台山)<양산 8경 중 으뜸이며 충북의 설악산> 제2022101100호 2022-11-12(토) ◆자리한 곳 : 충북 영동군 ◆지나온 길 : 주차장-삼신할멈바위-삼단폭포-암벽구간-정상-헬기장-남고개-영국사-은행나무-망탑-진주폭포-주차장 ◆거리및시간: 3시간35분(10:00~13:35) ※ 도상거리 : 약 7.0km <보행수(步行數) : 12,127보>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25명 ◆산행 날씨 : 구름 많았으나 비는 안 옴 <해 뜸 07:08 해 짐 17:24 / ‘최저 6도, 최고 21도> 버스기사님과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던지 2번이나 어긋났다. 주행시간이나 거리상으로 죽암휴게소 쯤에서 쉬어가야 했는데 소통이 매끄럽지 못해 놓쳐는데 쉬어갈 휴게소가 없다. 선택의 폭이 없으니 천태산으로 직행하며 별도로 휴식시간을 보장해 드리겠노라 회원님들께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는데, 내비게이션에 영국사로 입력했던지 안내에 따랐는데 명덕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우회전 지시를 따랐는데, 대형버스 진입이 허용되지 않은 좁은 도로였고, 천태산이 아니고 영국사주차장에 진입하는 길이라 돌아나가야 했으나, 여의치 않아 버스 돌릴만한 곳을 찾아 누교저수지 지나서 도가실 마을경로당 앞 갈림길에서 겨우 버스를 돌려, 천태산 주차장으로 진입하느라 10여분을 허비 했으니 기사님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회원님들과 이미 약속했던 휴게시간 15분에, 산행시간 5시간 포함, 5시간 15분 보장해 드리니 자연스럽게 산행종료시간이 15시로 확정됐다. -깔끔하게 정리된 청태산 주차장, 충북의 설악이란 이색 표지석- 천태산 주차장은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편안해서 좋다. 단정하게 정비된 주차장에는 현대식 화장실은 물론이고 야외공연장, 다양한 음식점, 찻집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느낌이다. 들머리 먼지털이 위에 설치된 산행안내도를 지나며 생각해보니, 천태산행을 처음으로 찾은 것은 1992년 폭염이 쏟아지는 무더운 여름날 승용차로 영국사주차장에서 산행 원점회귀 했었는데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커다란 은행나무를 보았던 흐릿함이 전부며, 2번째로는 10여년전 장령지맥을 종주하던 도중에 자투리 시간이 발생해 국사봉(667.5m)-신안고개-705m(천태산분기봉) 마루금에서 2.9km 벗어난 천태산을 경유했다가 마루금으로 복귀해 대성산으로 이어간 다음,오늘 다시 찾았으니 이번이 3번째 산행인 샘인데 산행코스에 기록된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 망탑, 진주폭포 등은 생소하다. -천태산 정상에서 풍경도 여느산과 바를바 없으나 차분한 편이다- 천태산(天台山) :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자리한 높이 714.7m산이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 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입구에서 가을 단풍길을 따라 20여 분 가다보면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길을 걸으면 1,300여년동안이나 천태산을 지키고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의 뛰어난 자태를 엿볼 수 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원각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효소왕이 육궁백관을 인솔하고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는 옥새봉과 육조골이 있고, 고려 문종 때 대각국사가 국창사라 한 것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였다 하여 영국사라 개칭한 곳으로 지금은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영국사에서 만난 보리수나무, 대웅전과 삼층석탑, 만세루- 영국사(寧國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527년에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창건하였고, 고려 문종 때 의천(義天)이 중창하여 절 이름을 국청사(國淸寺), 산 이름을 천주산이라 하였다. 뒤에 다시 공민왕에 의하여 영국사로 불리게 되었는데, 그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공민왕 때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홍건적들이 황해도를 건너서 개경까지 육박하자, 왕은 이 절로 피난하여 국태민안의 기도를 계속하는 한편, 이원(伊院) 마니산성에 근위병을 포진하여 놓았다. 이 절의 맞은편에는 팽이를 깎아놓은 듯 뾰족한 봉우리가 있는데, 왕은 그 봉우리 위에 왕비를 기거하도록 해놓고 옥새를 맡겨두었다. 그 뒤 마니산성의 근위병들이 홍건적을 함정에 빠뜨려 무찌르고 개경을 수복하여 난을 평정하자, 공민왕은 부처님께 감사드리고 평군민안(平君民安)이 되었으니 절 이름을 영국사로 바꾸라 하고 현판을 써준 뒤 떠났다 한다. 또, 일설에는 조선 태조 때 세사국사(洗師國師)가 산 이름을 지륵으로, 절 이름을 영국사로 하였다 하나 신빙성이 없다. -영국사의 명품 은행나무가 계절 탓인지 쓸쓸하게 느껴진다- 그 뒤 1893년(고종 30) 춘계(春溪) 등이 삼축당(三祝堂)을 중수하였으며, 1934년 영동군수 이해용(李海用) 등이 힘을 모아 사찰을 중수하였다.1942년에 옛 절터에 있던 삼층석탑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고, 1979년에는 법산(法山)이 대웅전과 요사 등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533호인 영국사삼층석탑을 비롯하여, 보물 제534호인 영국사원각국사비(寧國寺圓覺國師碑), 보물 제535호의 영국사망탑봉삼층석탑(寧國寺望塔峰三層石塔), 보물 제532호인 영국사부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수령 약 1,000년의 은행나무가 있다. 또한, 절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높이 3.5m의 석성지(石城址)가 남아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초입에 만취한 군졸 모형과 만났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영국사 풍경- 산행하며 경험했거나 느낌을 기록으로 정리한다. 등산로에 수십 편의 시가 병풍처럼 걸려있고 어느 영업집 앞에는 만취한 포졸이 다리를 꼬고 창을 지팡이삼아 고개 떨구고 흐느적거리는 군졸을 묘사한 기발한 발상이 재미있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등산로에 들어서며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폭포수가 가뭄으로 너무도 빈약해 안타깝다. 도시에서 생활하다보니 직접적으로 가뭄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국내유수의 인공댐이나 저수지들의 수위가 바닥을 치거나, 갈라진 거북등을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 종종 목격되니 생각보다는 가뭄이 심한 것 같았으며, 계곡에도 수량이 적어 물흐름이 멈췄거나 폭포수가 부족해 빈약하게나 아예 말라붙어 바위만 드러내고 있는 풍경들이 심각하게 생각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돌아보고 A코스를 따라 바위구간에서 앞서간 단체(젊은이들 10여명)팀이 해찰 부리느라 진행이 더뎌 멈춰서 기다리다 길이 열려 뒤따라 암벽로프구간에서 이른다. 단체 팀이 위험구간으로 방향을 잡으니, 소란하고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우회로를 따르기로 하고 천태산( 714.7m)에 올라선다.(11:40) 정상석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증샷 하려는 대열 끝에 줄서서 5분여를 기다려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 하산길에 들어서 헬기장을 경유해 D코스를 선택해 전망바위쉼터, 남고개를 넘어서 영국사에 내려와 대웅전, 삼층석탑, 보리수나무를 답사하고, 상어흔들바위와 망탑을 둘러보고 진주폭포에 도착했는데 물은 없고 물이 흘러간 흔적뿐이다. 어디선가 연주곡이 들려와 궁금했는데 하산해보니 주차장 야외공연장에 답이 있었음을 확인하면서 사실상 산행이 너무나 싱겁게 끝나버렸다.(13:35) -하산길에 만난 상어 흔들바위와 바위에 자리한 삼층석탑- 천태산행을 마감하며 기상청 일기예보는 주초부터 주말 날씨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에 걱정했었는데, 산행하는 동안 천태산의 날씨는 구름많고 흐린날의 연속이나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으므로 산행엔 아무런 불편은 없었다. 만추답지 않게 포근한 기온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원하게 바위산행을 즐길 수 있는 행운까지 누렸지만 거리가 짧아, 이제야 겨우 땀나기 시작했는데 산행이 끝나버렸으니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억지로라도 늘리기로 작심하고, 버스에 배낭을 내려놓고 가벼운 복장으로 주차장을 출발해 1.3km 거리의 누교보건진료소까지 왕복하고 복귀했는데도, 아직도 출발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탑돌이 한다는 마음으로 주차장돌이에 열중했다. 출발하기로 약속된 시간에 귀경길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를 통과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천안을 지나면서는 상당량의 비가 내렸고, 오산부터는 비 때문인지 엄청 막혀 버스전용 차선도 별다른 효험 없이 차량들로 가득했으나 거리가 가까운 덕분에, 평소보다는 일찍 귀가했고, 어느때 보다 시간적으로 여유 있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2-11-15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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