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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깃대봉 정상석, 홍도10경 중 제1경 남문바위-


1004의 섬 신안(新安)의 명품 홍도(紅島) 깃대봉
2022085084호        2022-09-28()~29(목)

자리한 곳  : 전남 신안군
지나온 길  : 선착장-숙소-홍도분교-일몰전망대-청어미륵-깃대봉-원점회귀 & 다음날 유람선 해상 관광
거리및시간: 2시간 04(16:33~18:37)        도상거리   :  산행왕복 5.3km      <보행수(步行數) : 9,579>
함께한 이  : 직장동료 4명   :   (이용택이사님, 채희묵위원님, 사동석주간님 그리고 계백)
산행 날씨  : 구름 많고 흐림 <해 뜸 06:24     해 짐 18:21     /     ‘최저 18,     최고 25>

뜬금없이 Daum블로그 서비스가 930일에 종료했단다.
현직에선 물론이고 퇴직 후에도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만나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취미생활의 노하우를 교감하고 있는 전직동료 4사람이 23(928~30)간 맑은 가을 날씨의 축복을 배경으로 즐겁게 섬여행을 다녀왔으므로 블로그에 정리하고 마감하는 습관으로 굳어진 일상에 따라, 오래도록 두고두고 행복한 감동을 꺼내보려는 순진한 마음에 101() 블로그에 올리려고 주소창 즐겨찾기를 클릭했는데 다음블로그가 종료되었습니다.” 라는 뜬금없는 안내문이 뜨기에 오류가 발생했겠지? 대수롭지 않다는 생각에 다시 클릭했으나 마찬가지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일기장처럼 애용(愛用)했던 블로그가 단칼에 서비스를 종료했다면, 개인의 자료들은 어떻게 하나 다급함에 마우스 단추를 급하게 눌렀으나 움직이지 않았고, 화면엔 이전화면/Daum블로그홈뿐이다. 블로그홈에 들어가 백업안내를 모두 클릭하지만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상즉인 인즉상(商卽人 人卽商)이라 했는데......
기업이야 이문(利文)이 없는 사업을 접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니 나무랄 수 없으나 상즉인 인즉상(商卽人 人卽商)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란 최인호작가의 소설 '상도'에 나오는 명언을 생각하며, 홍보기간이 너무 짧았고, 종료한다는 안내문구가 강력하고 명료하지 못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두리뭉실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귀중품을 분신했을 때처럼 충격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느라 지각해서 도서(島嶼)여행을 겸한 산행기록을 정리해 나가려 한다.

-해상국립공원 홍도에 입도하며 만난 풍경-

홍도(紅島)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있는 섬.
개설 : 동경 125°12, 북위 34°41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113, 대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5지점에 있다. 면적 6.42이고, 해안선 길이는 20.8이다. 섬 전체와 부속도서 20여개를 포함하여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으로 지정되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관광지는 홍도10이라 불리는 남문·실금리굴·석화굴·탑섬·만물상·슬픈여·부부탑·독립문바위·거북바위·모녀상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낙조 때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섬은 남남서-북북동 방향으로 긴 모양을 이룬다. 남단에서 북쪽으로 3분의 1 지점이 잘록하게 좁은 폭으로 되어 있다. 홍도는 다도해 다른 도서들보다 최소한 3억 년 이상 빠른 고생대 초에 형성되었다. 섬을 이루는 기반암은 대부분 규암(硅岩)과 사암(沙岩)으로 구성되어 있고, 약간의 역암(礫岩)과 셰일이 섞여 있다.



-깃대봉 정상에서 만난 해질 무렵 풍경-

깃대봉(368m)·양산봉(陽山峰, 231m) 등 비교적 기복이 큰 산지들로 이루어졌으며,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해식애의 발달이 현저하여 단애(斷崖)를 이루며, 곳곳에 해식동(海蝕洞시 아치(sea arch)·시 스택(sea stack) 등이 발달하였다. 풍란 자생지로 유명하며, 동백숲과 후박나무·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 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2006년 기준으로 연평균 기온은 14.1, 1월 평균기온은 2.4, 8월 평균기온은 28, 연강수량은 1,123이다.

형성 및 변천   1969년에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군되면서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가 되었다. 1983년에 흑산면 홍도출장소가 신설되었고, 1991년에 신안군 홍도관리사무소로 승격되었다.

-홍도 어둠이 드리우고, 환상적인 저녁놀, 생선회에 소주-

현황   2007년 기준으로 인구는 538(302, 236)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13세대이다. 토지이용 현황은 밭 0.1, 임야 6.23, 기타 0.09이다. 섬 중심지는 양산봉 북동사면 해안에 위치한 죽항이고, 이곳에 선착장이 있다. 홍도는 1구와 2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1구에는 길이 1,200m, 100m의 해수욕장이 있고, 2구에는 해안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등대가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과 음식숙박업 등에 종사하며, 최근 관광수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농작물로는 소량의 감자··보리·마늘 등이 생산된다.
주요 해산물은 전복·해삼·우럭·농어·멸치·건오징어·다시마·돌미역·돌김 등이다. 교통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장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유람선 해상 관광에서 만난 조물주의 걸작 감상-

홍도 제1경 남문
홍도 제1경인 남문은 홍도의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으로 소형 선박이 왕래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멍을 지나면 일 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고 재앙이 없으며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일명 구멍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도 제2경 실금리굴
홍도 제2경인 실금리굴은 홍도로 유배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 아름다운 풍경을 찾던 도중 망망대해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넓은 굴을 찾아 여생을 가야금을 타며 즐겼다고 전해진다. 일명 가야금굴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굴 안에는 2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공간이 있다.
홍도 제3경 석화굴
홍도 제3경인 석화굴은 천연 동굴로 그 규모가 크고 해질 무렵의 동굴 속 풍경이 아름다워 동양 최고의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동굴 속에 석주가 100년에 1cm 정도 자라나고 있어 동굴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석양에 멀리서 이 굴을 바라보면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꽃이 핀 것처럼 보이는데, 마치 무릉도원의 입구처럼 보인다 하여 일명 꽃동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도 제4경 탑섬
홍도 제4경인 탑섬은 셀 수 없이 많은 층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작은 섬으로서 300여 명이 한꺼번에 휴식할 수 있을 만큼 넓은 평지가 있는 곳이다.
홍도 제5경 만물상
홍도 제5경인 만물상은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만 가지의 물상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서해 최고의 자연예술 조각공원이라 부를만 하다. 오랜 옛날 마음씨 나쁜 해적들이 있었는데, 어느 도사가 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불어넣기 위해 만 가지 아름다운 물상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을 보면 모든 나쁜 마음이 착한 마음으로 바뀐다고 한다.
홍도 제6경 슬픈여
홍도 제6경인 슬픈여에는 이름처럼 슬픈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옛날 마음씨 고운 부부가 일곱 남매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해 명절을 맞아 아이들의 새 옷을 사기 위해 뭍으로 나갔다고 한다. 부모님이 돌아오시는 것을 기다리며 일곱 남매는 산봉우리에 올라 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침 부모님이 타고 있는 돛단배가 보여 즐거워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한 돌풍이 불어 배가 큰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일곱 남매는 부모님을 부르며 바다로 걸어 들어가 그대로 바위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그 이후 크고 작은 일곱 남매가 부모님을 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슬픈여, 혹은 일곱형제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홍도 제7경 부부탑
홍도 제7경인 부부탑은 부부금실을 좋게 하는 영험이 있는 남근바위 혹은 서방바위라고도 부른다. 오랜 옛날 자녀를 갖지 못한 부부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부부탑 위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얻을 것이라고 하여 그대로 하였더니 아들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홍도 제8경 독립문
홍도 제8경인 독립문은 홍도의 북쪽 관문의 역할을 하며, 그 모양이 서울에 세워진 독립문과 똑같다 하여 3.1운동 이후 독립문이라 부르고 있다.
홍도 제9경 거북바위
홍도 제9경인 거북바위는 홍도를 수호하는 사자다. 홍도의 신당에는 용왕이 모셔져 있는데 매년 정월초 사흗날 당제를 지내며 짚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복을 가져오라고 바다에 띄어 수궁으로 보낸다. 이 거북은 용신을 맞이하고, 악귀를 쫓아내며 섬사람들의 생사화복을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을 보살펴주는 거북신이다.
홍도 제10경 공작새바위
홍도 제10경인 공작새바위는 세 가지의 모양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에서 보면 공작새처럼 보이며, 왼쪽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가진 천마상과 같다. 이 바위의 주변 경치가 홍도에서 가장 빼어나며 마치 한 폭의 동양화와 같다.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2-10-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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