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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제(創新祭) 수제천(壽齊天)
제19회 창신제 수제천
2024년 10월 12일(토) 1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크라운해태제과 주최
사회 연극인 김종엽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언이 오늘따라 절실하게 느껴진다.
까닭은 창신제(創新祭) 수제천(壽齊天)공연 때문이다.
상것은 나이가 양반이고,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란 속담이 그냥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대형공연이 민간기업 ‘크라운해태제과’ 주최한 공연이 어느덧 19회라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공연장을 찾았으니 무엇을 볼 수 있겠으며 무엇이 들렸겠는가?
그나마 처용가(處容歌)와 조선 궁중음악은 가끔 접했던 곡조라 덜 낯설어 다행이었다.
원로 연극인 사회 김종엽 선생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야 창신제(創新祭) 수제천(壽齊天)이란 것이,
원래는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노래하던 음악이었으나, 조선시대 궁중음악으로 발전했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지금은 가사 없이 관악합주로 연주하기도 하는 음악이란 것을 겨우 알았다.
남의 회사에서 공짜로 좋은 공연을 관람했으니 무언가로 값을 치러야 도리 아니겠나?
그래서 부족하고 모자란 짧은 글과 허접한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하자니 낯이 붉게 달아오른다.
※ 저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선명도나 만족불만이다.
2024. 10. 14.
계백 제갈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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