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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정상석, 두로봉-구룡령구간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오대산<진고개-동대산-두로봉>한파특보 실감나게 고추보다 매운 추위 제2022110109호 2022-12-17(토) ◆자리한 곳 : 강원도 평창, 홍천군, 강릉시 ◆지나온 길 : 진고개탐방지원센터-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두로봉-두로령-북대미륵암-상원탐방지원센터 ◆거리및시간: 6시간40분(10:12~16:52) ※ 도상거리 : 약 16.2km <보행수(步行數) : 28,257보>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26명 ◆산행 날씨 : 맑음(한파특보 발령) <해 뜸 07:41 해 짐 17:15 / ‘최저 -13도, 최고 –3도> 한파특보 발령 강추위 산행인데 부주이한 이웃 때문에 힘들었다. 이른바 '블로킹' 현상(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확장해 우리나라 상공에서 공기흐름을 막아 고기압과 저기압이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태)으로 초겨울인데도 영하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기상청에선 한파특보를 발령하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 당부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배낭을 꾸려 산악회버스에 승차했는데 오늘따라 찜찜하고 아쉬움이 남아있는 까닭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종식되지 않았을 뿐더러 겨울철이라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통계상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니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긴장을 풀지 말라는 보건당국의 권고문자가 매일 발송되는 실정인데, 일부 무디거나 이기주의자는 다른 사람입장이나 감정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자신만을 위한 처신이나 행동 때문에 불편함을 넘어서, 불쾌한 경우도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다. 특히 다중(多衆)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만석버스에는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탑승예절은 필수사항으로, 기본적인 건강지켜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하게 한다면 예의가 아닐진대, 하물며 스스로선택이 가능한 취미생활의 산행에 민감한 시기에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쉼 없이 콜록콜록 기침하는 경환자가 승차해 끊임없이 콜록대고 있다. 호흡기가 핸디캡(handicap)인 사람이라 불안감이 심해서 피하고 싶은데 한정된 공간이라 어쩔 수 없이 앉아있는데, 계속 기침하면서도 자신과 무관한일에 참견하며, 나름의 운동법인지 알 수 없지만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양발을 높게 올리거나 다리를 뒤틀어대니 어지럽고 고통스러워, 의식적으로 무시하려 노력해보지만 쉽지 않았 고통일때 들머리에 도착해 다행이다. -탐방 상세 안내도, 진고개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산그리메- 진고개(泥峴)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를 잇는 백두대간 해발 960m의 고갯길이다. 흙이 워낙 질어서 통행이 불편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고 한자로는 이현(泥峴)이라고 쓰는 고개 정상에는 휴게소와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한 노인봉을 오르는 등산로의 출발점이 있다. 고갯마루 정상은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다. 소금강지구에 속한 노인봉을 오르는 등산로의 출발점으로 대관령과 함께 강릉으로 넘어가는 고개지만 대관령보다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고개이기도 하다. 도로명은 진고개로 6번, 59번국도가 넘어가며 강릉과 양양군으로 연결된다. -편집한 글- -기온이 낮아 오래전에 내린 눈인도 뽀송뽀송하다- 이틀전 산행 피로도(疲勞度)가 풀리지 않았는지 힘에 붙인 동대산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 구간산행은 오늘이 3번째<불혹(不惑)자축산행과, 백두대간 종주 그리고 즈금>로 기억되는 눈쌓인 고갯마루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주책없이 지나간 과거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의 참뜻을 되새기게 한다. 진개고를 지나가는 국도를 경계로 평창오대산지구와 강릉소금강지구로 나눠지는 오대산국립공원은 전형적인 육산(肉山)이며 토양이 비옥해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지형특성상 풍부한 강설량으로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역설적(逆說的)이지만 개발이 늦어진 탓으로 훼손이 덜된 까닭으로 자연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편으로 빽빽한 젓나무숲이 월정사입구부터 시작되고, 산중턱에는 사스래나무, 정상 부근의 눈측백나무 주목군락이 장관인 오대산행 들머리인 진고개휴게소 주차장엔 차량이 거의 없어 더욱 넓고 스산하다 느끼며, 계단에 수북이 쌓인 눈을 밟으며 능선에 올라서며 적설량이 많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미미해 산행에 어려움은 없었으나 15일(목) 수도권전철로 즐겼던 산행에서 준비부족으로 눈길에서 대형알바로 예상보다 2시간이상 산행시간이 늘어나 힘들었는데, 피로감이 아직 풀리지 않았는지 동대산에 올라서기조차도 힘에 붙여 평소보다 산행속도가 늘어져 걱정이 앞선다. -백두대간(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두로봉) 풍경- 오대산((五臺山) : 강원도 평창군 · 홍천군 · 강릉시에 걸쳐 있는 해발 1,563m산이다 비로봉(정상)을 정점으로 남쪽에 호령봉, 북동으로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5개봉우리가 마치 연꽃 모양으로 둘러서 있다. 고봉이 연이은 거대한 산줄기는 고산답게 웅장하고 골이 깊어 산 전체가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다. 월정사 들목에 있는 전나무 숲. 주변엔 250만 평에 전나무 1백 만 그루를 비롯하여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주목나무 등 70여 종의 나무들이 빽빽이 우거져 있다. 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다. 국보3점, 보물 3점, 사적 1점, 지방문화재 4점, 문화자료 1점, 사찰 10개소 등 문화재의 보고이기도 해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삼국유사에는 국내 명산 중 오대산이 가장 좋은 곳이므로 불법이 흥할 것이라 하였는데, 과연 많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성지로도 꼽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연꽃 모양을 한 부드러운 산세는 불교의 자비심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천연수림을 가진데 있다. 설악산에 비해 개발이 덜 되어 숙박과 위락시설은 조금 뒤쳐지지만 야생의 숲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관광지이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한 하루 등산 코스의 들머리로는 상원사, 방아다리, 진고개, 홍천군 내면 쪽 광원리가 있는데 상원사 쪽을 빼고는 평균 7시간쯤 걸린다. 등산하기 힘든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은 방아다리 계곡이나 소금강 지역 중 차를 타고 진입할 수 있는 소금강 입구에서 무릉계까지만 둘러 볼 수도 있다. -옮겨온 글- -시간이 모자라 두로령에서 임도로 탈출한다- 오랜만에 백두대간 진고개-두로봉(8km)구간 눈길에 서다. 진행해야 할 거리는 멀기만 한데 강추위 때문인지, 아니면 누적된 피로감이나 세월 탓인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나, 오늘따라 육신이 물젖은 솜뭉치인 냥 무겁기만 하고, 겨울점퍼와 두툼한 벙어리장갑으로 동장군에 맞서다 보니 행동은 굼뜨고, 장갑에서 손을 꺼내기도 귀찮고 성가셔 시간확인과 카메라 사용까지도 자제하느라 주요지점(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두로봉)풍경만 카메라에 담고 시장기가 찾아와 물이라도 마시려했으나 얼어붙어 먹지 못한 아쉬움에 주변을 살펴본다. 백두대간(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봉산-마늘봉-약수산-구룡령)마루금이 비지정 등산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현장이 현실이 아니고 꿈속이란 착각에 빠져든다. 추위 때문에 하산을 서둘러 두로령에 내려서 몸을 움츠리며 배낭을 풀고 배고픔을 해결하려 했으나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과일(깎은)과 삶은계란은 얼어서 놔두고, 단팥빵과 두유를 몸을 떨며 허겁지겁 먹은 뒤에 엄습해온 추위로 몸이 부르르 떨리며 자신 의지대로 몸이 통제가 되지 않아, 체온을 높이려는 비상수단으로 뛰면서 시간을 확인하니 15시를 지나고 있으므로 코스 수정이 불가피 했다. -눈 쌓인 임도, 북대미륵암 풍경- 상원사(上院寺)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에 있는 절로, 조계종 월정사의 말사(末寺)이다. 신라 33대 성덕왕(聖德王) 23년(724년)에 건립되었다. 신라시대의 유물로는 국보로 지정된 상원사 동종(銅鐘)과 대리석 탑이 있으며 현재의 건물은 광복 후에 개축한 사찰로 1951년 1·4 후퇴 때 연합사령부가 월정사와 함께 상원사를 소각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승려들의 저항으로 문만 떼어내서 불태웠다는 일화가 전해오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인 상원사 동종이 보존되어 있다. 비로봉 중턱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적멸보궁이 있으며, 조선 시대의 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지가 있다. -편집한 글- -어느덧 어둠이 찾아온 상원사 주차장- 한파특보가 내려진 혹한의 오대산행을 마감하며 예정구간(상왕봉삼거리-상왕봉-비로봉-적멸보궁-상원사-주차장)진행하려면 거리상 약7km남짓으로 시간상으론 3시간은 소요되데, 주어진 시간으론 모자라니 아쉽더라도 비상탈출이 당연하다는 결론에 마음을 정하고, 임도 따라 북대미륵암을 경유해 여유로운 걸음으로 상원사주탐방센터에 도착 우선적으로 화장실 세면대에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오대천을 횡단하고 있는 관대교를 넘어 주차장에서 산객들이 하산하기를 기다리는 버스에 승차한다. 탐방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명승지와 대가람 월정사, 상원사 그리고 암자 다섯 개를 거느린 불국토(佛國土)나 마찬가지인 오대산국립공원을 한파특보가 내려진 영하 20도에 육박한 혹한과 미끄러운 눈길산행을 안전하게 마감했고, 상경하는 고속도로 사정도 추위 때문인지 예상외로 한산해 과속을 염려할 만큼 순조롭게 달릴 수 있는 축복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2-12-20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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