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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산 정상(서래봉)표석, 꼬깔봉 길목에서 바라본 슬기봉정상-

 

 

수리산(修理山)<예정에도 없던 수리산행을 뜬금없이 나선 까닭은?>

제2545026106호          2026-09-16(수)

 

◆자리한 곳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군포시, 안양시 만안구.

◆지나온 길  : 상록수역-안산대-성태산-철망울타리-반월저수지갈림-2번째봉우리-너구리산(서래봉)-바람재-꼬깔봉-꼬깔쉼터-작전도로-고택성당-최경환성지-병목안시민공원-남부시장

◆거리및시간: 5시간 16분(11:52~17:08)      ※ 도상거리 : 약16.2km <걸음 수(步行數) : 26,917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D-455>

◆산행 날씨  : 맑고 높은 하늘, 일교차 큼<‘해 뜸 06:14’‘해 짐18:39’‘최저 15도’‘최고 28도’>

 

동생이 준비한 차례용 과일 때문에 산행지를 변경했다.

어제의 일이다. 북한산행중에 아우(5형제, 넷째)의 전화를 받았는데. 차례 상에 올릴 과일을 준비해 왔다는데 난감했다. 이유는 공휴일을 빼곤 평일은 언제나 홀아비인 까닭에 빈집이니 어쩔 수 없이 누님(안양)댁에 맡겨두면 내일 찾아가기로 했었다. 그래서 예정했던 '가평 호명산'행 계획을 수리산행으로 급하게 변경해야만 했다. 가족인 아들 녀석은 천안으로 발령받아 근무 중이라 금요일 퇴근해야 귀가하니 도움이 안 되고 백년손님인 '사위'만 남았다. 사위에게 연락하니 별일 없다니 다행이다. 퇴근길 안양 큰고모님 댁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산행마감과 약속시간이 맞아 떨어지도록 수리산행코스를 설계하고 배낭을 꾸렸다. 4호선 상록수역에서 산행을 시작, 안산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하늘을 우러른다. 쾌청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결에 가을이 왔음이 깊게 느껴진다.

 

상록수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안산선 상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전철역이다.

소설의 실제 주인공 '최용신'의 이름을 딴 용신역이였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자 인근에 최용신의 묘가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인물보다 소설의 제목이 더 적합하다는 철도청의 판단으로 명칭을 바꾸어 문학작품 상록수역으로 사용한 최초의 역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안산대(安山大)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으며, 학교법인 새빛학원이 운영하는 사립 전문대학. 1973년에 개교했다.1978년 인천간호전문대학, 1981년 인천간호보건전문대학을 거쳐 1992년 인산전문대학, 1995년 안산전문대학, 1998년 안산1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2년 안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태산(城台山)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높이 166m 둔덕수준의 산이다.

안산대학 뒤쪽의 청룡사 좌측 딱 한사람이 걷기에 적당한 오솔길을 산이 허락했다는 느낌으로 산보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이다. 동내뒷동산의 진정한 매력은 오르막이 시작되는가 싶으면 어느새 내리막, 내리막인가 하면 평탄하고 다시 올라가거나 내려가다 그윽한 숲길이다.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면 숲과 대지와 공기가 토해내는 울림과 하나가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산책로다.

 

성태산성(城台山城) : 나지막한 성태산 자락에 위치한 9부 능선을 이용하여 6세기 중·후반에 축조되어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테뫼식 석축산성(石築山城)이다.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방향의 장타원형이며 외곽 둘레는 372m이다. 공원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정상부를 비롯하여 성내 곳곳에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평탄대지가 자리하고 있다. 성벽은 거의 무너져 내렸으나 남벽의 일부에서는 면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쪽 벽에는 많은 양의 성돌이 무너져 내려있다. 축성방법은 산사면을 L자로 깎아 면석을 쌓고 뒷채움석을 채워 넣었으며 외벽만 축조하여 단면이 ‘ㄱ’자 형태를 가진 편축식이다. 성벽 기저부에 기초를 보강하기 위한 보축성벽이 축조된 높이 5∼6m 내외이다. 고루 채집된 유물은 청동기시대 무문토기편, 삼국시대 신라의 선조문이 주류를 이루는 평기와류, 회청색 경질토기편, 단각고배편, 뚜껑편 등이다.

-왼쪽에 골프장 두고 무성한 숲길 지나 터널상부에 올라선 풍경-

 

 

너구리산(서래봉)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와 군포시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308m 산이다.

수리산 능선(태을봉 489.2m, 슬기봉 469.3m, 관모봉 426.2m, 수암봉 395m, 서래봉 308m) 봉우리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너구리산(서래봉)으로 부르는 수리산줄기다. 산행 거리가 짧아서 불만이라면 수리산과 연계산행하면 충분한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는 믿음이다. 너구리산, 서래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람재 :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능선으로 너구리산과 수리산 슬기봉 방면을 잇는 주요 고개로, 수리사 입구에서 수암봉·슬기봉·무성봉을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의 중간 경유지다.

 

고깔봉 :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자리한 해발 451.5m의 봉우리다.

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을 잇는 수리산 종주 코스의 주요 경유지다. 수암봉에서 슬기봉으로 넘어가려면 군부대를 피해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능선을 비스듬히 내려갔다 고깔쉼터에 내려서야 한다.

 

병목안시민공원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있는 안양시공립 공원이다.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철도용 자갈 채취를 위한 채석장 부지를 친환경적 휴식공간으로 탄생시킨 곳으로 깎아진 절벽에 펼쳐진 인공폭포가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계절 정원,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캠핑장, 글램핑장과 수리산등산로코스가 연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안양 남부시장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자리한 전통시장이다.

신선한 식재료 채소·과일·해산물·건어류 등을 도소매로 취급하는, 생활권 중심의 도매상과 소매상의 기능을 아우른다. 안양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로, 매주 목·금·토 저녁에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는 안양 청년 도깨비 야시장도 열린다. 도매와 소매를 아우르고 있는 시장이니만큼 채소와 과일의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며 남부시장만의 미덕이다.

-하산은 꼬깔쉼터에서 군사도로 천주교성지인 고택성당을 지난다.

 

산행도중 '사위'전화 받고, 천주교 성지로 하산을 서두른다.

일교차 큰 날씨라 정오가 가까운 시간이라 기온이 올라가니 더위를 느끼며 상록수역을 출발한다. 안골운동장에서 포장도로에 올라서 청룡사로 향하다 좌측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들어서, 성태산 정상에 올라서 산성터를 돌아본다. 철망울타리가 가로 막으니 어쩌지 못하고 허락한 능선만을 따른다. 반월저수지갈림길에 이르러서야 철망에서 자유로워졌다. 점성. 일동공원 갈림길을 경유해서 제일CC를 좌측에 두고 30여분을 진행, 서해안. 영동고속도가 시원하게 달리는 터널위에 닿았다. 바위봉우리(2번째봉우), 너구리산(서래봉), 바람재 지나면서 가팔아지기 시작했고, 길게 이어진 오르막 계단을 끙끙거리며 올라서 수리사갈림길과 합류한다. 고깔봉에서 태을봉으로 방향을 잡고 고깔쉼터에서 다리쉼하며, 떡과 포도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일어서려는데 전화가 울렸다. '사위'다 받으니 "일이 빨리 끝나 지금퇴근 준비" 중이란다.(15:32) 태을봉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하산을 서두를 필요가 발생했다. 일찍 도착하면 기다리라 전하고, 가장 빠른 하산로를 선택한다.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 고깔쉼터를 뒤로하고, 포장도로에 내려서 수암천 따라서 천주교성지(고택성당-최경환성지)를 경유하지만 곁눈질하며 부지런히 걸어서 병목안시민공원도 지나친다. 안양동을 지그재그로 진행 남부시장을 경유해서 누님 댁에 도착 산행을 갈무리한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6-09-2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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