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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최고점인 태을봉(군포시)과, 수암봉(안산 상록구)정상석-

 

 

修理山<수암봉.슬기쉼터.칼바위.병풍바위.태을봉.관모봉.수리천약수>

제2546026107호          2026-09-20(일)

 

◆자리한 곳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산시 상록구, 군포시.

▶지나온 길  : 안양역-수암천-캠핑장입구 등산로-담배촌능선-소나무쉼터-수암봉-헬기장-슬기봉갈림-꼬깔쉼터-군사도로-슬기쉼터-밧줄.병풍바위-태을봉-관모봉-수리천약수터-만안구청-남부시장

◆거리및시간: 5시간 46분(11:28~17:14)       ※ 도상거리 : 약13.8km<걸음 수(步行數): 26,458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D-454>

◆산행 날씨  : 맑음 완연한 초가을 날씨 <‘해 뜸 06:18’    ‘해 짐16:33’    ‘최저 18도’    ‘최고 28도’>

 

안양역으로 원점회귀, 수리산 환종주, 아무래도 좋다.

지난(16일)산행 후 누님 댁으로 하산, 아우(넷째)가 준비해준 조상님 차례 상에 올릴 과일에다, 누님께서 홀로된 늙은 동생을 위해서 준비해주신, 밑반찬까지 받아 오느라 정신을 빼앗긴 나머지 등산에 필수품인 스틱을 누님 댁에 두고 온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누님의 전화를 받고서야 뒤늦게 아차 했으나 이미 귀가한 뒤다. 보관하시라 곧 찾아가겠노라 했는데, 다른 일정들 때문에 오늘에야 틈이 났다. 스틱을 회수하려고 산행지는 지난번 급하게 하산하느라 빠트렸던 수리산 주요봉우리들을 모두 연결하는 환종주(안양역-수암천-캠핑장앞 등산로-담배촌능선-소나무쉼터-수암봉-헬기장-슬기봉갈림-꼬깔쉼터-작전도로-슬기쉼터-밧줄바위-병풍바위-태을봉-관모봉-수리천약수터-만안구청-남부시장-안양역)코스를 설계했다.

 

수암천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에 유입되는 안양시의 지방하천이다.

길이는 6.22km이며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안양천의 제1 지류에 속한다. 산지에 위치한 탓에 급류하천으로 분류된다. 2017년 기준으로 기존의 복개구간을 걷어내는 하천 복원공사가 모두 완료되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다.

-수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태을봉, 밧줄바위에서 바라본 슬기봉-

 

수리산(修理山) : 경기 군포. 안양. 시흥. 안산시에 걸친 높이 489.2m 산이다.

2009년에 경기도립공원 지정, 최고봉인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에 슬기봉(451m)이, 북쪽에 관모봉(426m)이, 북서쪽에 수암봉(398m)이 있다. 태을봉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나 전망은 관모봉이 더 좋다. 풍수 지리적으로 말하자면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 서북쪽 광교산에서 수암봉 문수산으로 이어진 한남정맥에 속한다고 한다. 이곳저곳에 암봉이 솟아있고 수목이 울창해 경관이 좋다. 봄이면 진달래가 많이 핀다. 태을봉과 슬기봉에서는 군포시가, 수암봉에서는 안산시가 눈에 들어온다. 시정거리가 아주 좋을 때는 40km 이상 떨어진 인천앞바다까지 훤히 내다보인다.

 

병목안 담배촌 : 병목처럼 입구는 좁으나 마을 안은 깊고 넓다하여 부른 지명이다. 조선시대에는 수리산 뒤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뒤띠미라 불렀다. 병목안 남쪽 마을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하여 이곳에 들어와 담배 농사를 짓고 살아서 담배촌이다. 일본강점기만 해도 이 마을 담배는 품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소나무쉼터 : 수리산 소나무쉼터는 수암봉과 공영주차장 사이 쉼터로 주변은 오래된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수암봉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산 5-1에 자리한 해발 397.9m 봉우리다.

4개시(안산. 군포. 안양. 시흥시)에 걸쳐 있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산으로 본래의 산 이름은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이라 불렀는데, 조선 말엽에 이르러 산봉이 수려하므로 수암봉이라 칭하였다 한다. 수암봉 대부분은 얇은 토양층으로 덮여 있고 정상 부분은 암석이 노출되어 있어 가파른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골짜기를 따라서는 암괴류가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안산시뿐만 아니라 시흥시까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장관을 이룬다.

 

슬기쉼터 : 태을봉에서 슬기봉(정상부는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므로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수암봉이나 너구리산(서래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자리한 쉼터다. 가파른 등산로는 철책을 우회하도록 조성돼 있으므로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야 한다.

 

밧줄바위 : 태을봉과 슬기봉 사이 바위능선이다. 거리는 짧았으나 스릴 있는 가벼운 릿지 구간이었다. 지금은 목재 계단·데크 난간으로 정비되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병풍바위 : 군포와 안양시경계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절벽이다. 예전에는 난이도가 있는 암릉을 즐길 수 있었지만 자금은 데크와 난간으로 정비돼 있어 안전한 산행이 보장된다.

 

태을봉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산 28-2에 자리한 수리산 최고봉으로 해발 489.2m 봉우리다.

정상석 뒤에 음각된 ‘太乙’은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본체 즉 천지만물의 출현 및 성립의 근원을 뜻하며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으로 매우 귀한 지상으로 꼽는데 그런 현상을 천을봉, 태을봉이라 한다.

 

관모봉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광정동과 산본2동의 경계 수리산의 426.2m 봉우리이다.

안양· 군포시내는 물론이고 맑은 날이면 시흥과 인천시내 너머 서해바다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명소다. 군포시를 감싸고 있는 수리산의 동북쪽 봉우리로서, '관'은 지난날 머리에 쓰던 '쓰개'를 총칭하기도 하고 또 갓을 나타내면서 벼슬을 상징하기도 한다. 관모는 관자와 모자를 합친 말로 이 봉우리의 형상이 방향에 따라서 뾰족하게 보여서 관모를 닮았기 때문이라도 한다.

 

수리천약수터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산127-1에 자리한 약수터다. 안양시 만안청소년수련관 옆 숲길이나 명상의 숲으로 이어지고 수리산등산로와 연결된 관모봉 산행들머리다.

 

스틱회수 핑계로 늙은 妹男(누님과 동생), 오붓이 생선회를 즐겼다.

어느덧 9월도 하순에 접어든 절기에 걸맞은 날씨가 가을답다.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기온으로 들녘은 황금색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지만,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한낮엔 늦더위가 강하게 남아 있다. 안양역 지하상가에서 지상으로 올라선 중앙사거리, 삼덕공원에서 수암천변을 한참을 따르다 석탑교에서 등산로에 들어서 본격적인 등산무드에 돌입한다. 예정한 코스(담배촌능선-소나무쉼터-수암봉-헬기장-슬기봉갈림-꼬깔쉼터-작전도로-슬기쉼터-밧줄. 병풍바위-태을봉-관모봉-수리천약수터-만안구청-남부시장)를 착실하게 진행해서 남부시장에 도착, 산행거리 13.8km, 소요 5시간 46분간의 기록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스틱부터 챙겨서 배낭을 정리한다. 가까운 횟집으로 무대를 옮겨 늙은 妹男(누님과 동생)이 마주앉아 생선회를 오붓이 즐기며, 나라도 어렵고 개인도 배고프고 힘들게 살았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보냈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6-09-2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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