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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풍경, 은석암에서 사고 처리 후 떠오른 헬기-
도봉산(道峰山)<비 소식에 급하게 코스 정한 코스가 낙석위험 지대다.>
제2382025070호 2025-08-03(일)
◆자리한 곳 :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시 도봉, 강북구.
◆지나온 길 : 망월사역-덕천사-원도봉센터-원효사-단군한배검비-포대능선입구-법화사-다락원-도봉센터-쌍둥이전망대-원당샘공원-우이사거리-손병희선생묘-솔밭그린공원-4.19민주묘지역
◆거리및시간: 6시간29분(11:48~18:17) ※ 도상거리 : 약17.3km<걸음 수 : 29,723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흐림 저녁엔 비 <‘해 뜸 05:38’ ’해 짐19:39’ ‘최저 26도’ ‘최고 30도’>
귀한손님 방문(2박3일)으로 5일 만에 배낭을 꾸린다.
지난주에는 소중한 사람께서 2박3일(31일~2일까지)간 자택을 방문하셨다. 귀한 손님께서 짧은 시간 불편하지 않도록 돌봐드리고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안내해 드리려고 최선을 다 했다. 일정이 끝나 귀빈께서는 떠나셨고, 상대적으로 한가해 내일이 마침 일요일, 산행이나 다녀오려고 날씨예보부터 확인한다. 제주도와 남해안엔 비구름이 덮여있고 곳에 따라서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지만,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며 북상해 아침에는 남부지방, 낮에는 중부에, 늦은 밤 시간에는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큰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다. 궂은 날씨에 원거리로 이동해 낭패를 보기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도봉산이나 다녀오려고 지도정치에 돌입했다. 코스<망월사역-원도봉센터-원효암-체력단련장-포대능선갈림능선-포대능선-산불감시초소-망월사-덕제샘-불이암-원도봉센터-심원사-다락능선갈림-은석암-도봉센터-도봉산역 10km/6시간>로 정했다.
아침에 일어나 변화가 있을지도 모를 날씨를 확인했는데 다행으로 예상했던 그대로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이미 비가 내리고 있을 뿐 별다른 특보는 없었다. 서울에는 늦은 밤인 23시쯤에야 비 예보가 있으니 낮 시간 동안은 여유로워 느긋한 마음으로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지난달 29일(화)이후 5일만의 산행이라 충분한 휴식 때문인지, 산 그리움인지 모르지만 발걸음은 가뿐하고도 가볍기만 하다.(10:00)




-일요일이라 혼잡 피해 한적한 코스를 골랐고, 여기까지는 성공적이다.-
도봉산(道峰山) :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높이 740.2m 산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절리(節理)와 풍화작용으로 벗겨진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으며,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과 접하고 있다. 도봉동계곡·송추계곡(松楸溪谷)·망월사계곡(望月寺溪谷)을 비롯하여 천축사(天竺寺)·원통사(圓通寺)·망월사(望月寺)·관음암(觀音庵)·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 많은 사찰이 있다. 그 밖에 조선 선조(宣祖)가 조광조(趙光祖)를 위하여 세웠다는 도봉서원(道峯書院)이 있다.


-태백산이 아닌 곳에서 한배검비와 우물을 만났고, 바로 도봉산 자락이다-



-막혀 있어 후퇴하며, 정상으로 가려고 했다가 접은 곳, 능선사와 도봉산-
낙석위험 경고문 때문에 안전을 위해 즉석에서 쉬운 코스로 변경
계획대로 망월사역 5번 출구(신한대학교정문)에서 들 머리해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아래를 경유해, 길목의 덕천사를 돌아보고 원도봉센터-원효사-체력단련장(무속인이 사적으로 만든 단군한배검비)-포대능선으로 이어지는 입구에 낙석위험, 출입하지 말라는 테이프가 가로막고 있다. 포대능선은 얼마 전에 다녀왔으니 무리할 이유가 없으므로 후퇴해서 다락원길 지나서 은석암으로 올라서는 코스를 생각하고 한발 물러선다. 도봉옛길에서 은석암으로 방향을 잡고 녹음이 짙게 우거진 능선을 지나는데,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하지만 헬기가 정지 비행하느라 굉음으로 요란하니 사고가 있었음을 직감한다. 서둘러 조망이 트인 높은 지대를 찾아가 올라선다. 수습이 끝났는지 정지비행을 끝내고 은석암 위로 날아오르고 있다. 자운봉과 무수골갈림길에서 만난 산객에게 추락사고소식을 전해 들었고 무사하길 마음으로 빌었다. 정상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완전하게 꺾여버려 마음을 비우고 편한 길인 무수골로 망설임 없이 방향을 잡았다. 도봉분소-통일교-도봉사-무수골-쌍둥이전망대-원당샘공원-우이사거리-손병희선생묘소를 지나는데 가늘게 빗방울이 떨어졌다-솔밭그린공원-4.19민주묘지역에 닿았다. 풀장도 아닌데 땀으로 흠뻑 젖어 물에서 건져낸 몰골로 6시간 30분간의 산행을 마감한다.




-무더위에서도 자연은 쉼 없이 시간표대로 움직였고 가을 준비는 완벽하다-
산행에선 비를 피했지만 호남지방엔 폭우피해 많아 가슴 아파
귀가해서 배낭부터 정리한 후 샤워하고 보송한 옷으로 갈아입고 즐겁게 식사하며 라디오를 틀었다. 지금 서울은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지만, 호남과 남부지방에는 짧은 시간에 기록적인 극한 폭우가 내리고 있어 수해 피해가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현장 상황을 KBS 재난방송센터에선 정규방송 도중에도 급하게 반복적으로 호우특보를 보도하지만, 서울엔 미량의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으므로 현실감이 전혀 없다. 공영방송국이니 긴급하게 보도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재난방송의 원칙에 따른 조치를 나무랄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겨우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의 서울청취자들까지 정규방송의 맥을 끊으면서까지 필요이상의 불안으로 내몰고 있는 선동이 꼭 필요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지역 방송사 별로 적절한 상황으로 편성이 개선되어야 마땅하고도, 분명하다고 청취의 한사람으로 강력하게 주장한다. 지난달 중순 집중폭우로 발생한 수재민들의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지역도 많을 것인데 또 폭우 피해라니,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비는 적당히 멈추고 얌전하게 지나가기를 바라고 희망했는데 이번에도 피해가 크다는 보도에 가슴이 아리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5-08-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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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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