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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조선의 풍운아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 민씨)릉, 청계산 안내도-

 

 

헌인릉(獻仁陵)<청계산(원터골-헬기장-옛골)-인릉산-범바위쉼터-헌인릉>

2384025072호          2025-08-07()

 

자리한 곳  : 서울 서초, 강남구. 경기도 과천, 성남 수정구.

지나온 길  : 청계산입구역-원터골-생태경관보전지역-길마재-헬기장-청계골갈림-옛골-산불감시초소-군부대철조망-인릉산-범바위쉼터-신촌동-헌인로-헌인IC-헌인릉입구-헌인릉-버스정류장

거리및시간: 6시간27(11:58~18:25)     도상거리 : 17.1km <걸음 수(步行數) : 28,390>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5:42’,     ’해 짐19:34’     ‘최저 24’     ‘최고 31’>

 

올 여름 들어 처음 선선한 날씨덕분에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다.

입추 절기에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짓는다."는 해학적인 속담이 전해올 만큼이나 벼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다. 비 때문이겠으나 어젯밤에는 그동안 힘들게 하던 열대야에서 잠시 벗어났었다. 수은주를 따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몸이 미리 알아차리고 긍정의 신호를 받아들여 아주 오랜만에 숙면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몸 컨디션이 정상 회복되어 최상의 컨디션이다. 기상청은 오늘의 최고 기온을 30도를 예보하니 여름 날씨치고는  활동하기 좋은 날씨이니  어찌 가슴이 울렁거리지 않겠는가? 가을이 태동하는 미세한 느낌이라도 직접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강력해서 몸이 근질거렸고 뜬금없이 왕릉 답사가 스쳐간다. 세계유산 조선왕릉(국왕과 왕비, 추존된 국왕과 왕비 및 대한제국의 황제와 황후가 묻힌 곳)이 총 42기다. 개성(이북)2기를 제외한 40기는 남한에 있으므로 마음먹으면 답사가능하다. 기억을 더듬어 왕릉 답사를 손꼽아보니 겨우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이왕 마음먹었으니 미답왕릉인 헌인릉부터 답사하고자 배낭을 꾸린다.

-청계산 입구역과 원터골 굴다리, 힘들었던 생태경관보전지역 코스, 헬기장-

입추(立秋) :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가을 절기가 시작되는 날이며, 24절기의 열셋째로 말복 앞에 찾아오는 절기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완충 역할의 절기다. 김장용 무, 배추를 심기도 하지만 농촌에서도 비교적 한가한 시기다.

-헬기장에서 옛골로 진행하며 신설된 코스가 있음을 현장에서 처음 알았다-

 

청계산(淸溪山) : 서울시 서초구. 경기도 과천, 성남, 의왕시의 경계에 걸친 쳐 높이 618m 산이다.

과천의 남쪽에 위치하여 관악산과 마주보고 있는 명칭과 같이 맑은 내를 이룰 정도로 산림이 울창하여 삼림욕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은 청룡이라 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수려한 산자락에는 과천서울대공원, 과천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경마공원 등 수도권 일대 최대관광단지를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문화관광레저를 즐길 수 있어 1365일 언제나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청계산이다.

-청계산을 벗어나 옛골 인릉산가는 길목의 배롱꽃, 군부대 철조망, 정상석-

 

인릉산(仁陵山) : 서울시 서초구. 경기도 성남시에 걸쳐 동서향으로 뻗어내린 해발 326.5m의 산이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광주부읍지(廣州府邑誌)에는 천림산(天臨山)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산 북쪽에 자리한 순조(純祖)의 능인 인릉의 조산(朝山)이 되기 때문에 인릉산으로 불렀다고도 전하며,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산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속하여 인위적인 시설물과 개발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시 방면의 사면에는 헌인릉의 이름에서 유래한 가구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내곡동의 헌인마을과 세곡동의 대표적인 꽃동네인 율암마을 등이 있다. 성남시 방면의 사면에는 수정구의 심곡동과 고등동이 자리하며 오야동과 둔전동의 충적 평야지대로 이어진다. 인릉산을 끼고 용인서울고속도로 노선이 지나가며, 심곡터널이 있다. 인릉산 남쪽 방향의 상적동에는 신구대학교 식물원과 대왕저수지가 있어 휴일에는 서울 및 성남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성남시 누비길 제7구간 인릉산길로가 상적동에서 출발한다. 주요 코스는 청계산 옛글에서 시작하여 신구 대학교 식물원 뒷산을 지나 인릉선 정상과 범바위산을 넘어 약 9.5평이한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향토문화전자대전-

-조선왕릉 세계유산 400년의 시간차를 현장에서 확인이 가능한 현릉과 인릉-   

 

헌인릉(獻仁陵) :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자리한 조선의 왕릉군이다.

3대 태종과 원경왕후의 능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인릉을 합쳐 이름 붙인 곳이다.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우거진 숲이 일품이며, 헌릉에는 아름다운 오리나무 숲에 둘러싸인 습지가 있다.

원래 왕릉 뒤에는 우거진 숲을 계획적으로 조성했고, 특히 봉분 뒤에는 소나무를 심었다. 소나무가 나무 중의 나무로 제왕을 뜻하기 때문이다. 봉분 주변에 심은 떡갈나무는 산불을 막는다. 지대가 낮은 홍살문 주변에는 습지에 강한 오리나무를 심었다. 헌릉이 그런 예다. 오리나무는 장수목으로 옛날에 5리마다 심어놓고 거리 표시를 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낙엽 활엽수의 교목으로 습하고 비옥한 정체수가 있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목질이 붉은 것은 오행 중 남측을 상징하며, 말라도 갈라지지 않아 가구 제조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태종 때는 유달리 천재지변이 많았다. 태종이 사망하기 하루 전 지진이 일어났고, 홍수에 마소가 떠내려갔고, 태종이 만년에 애용한 정자 기둥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못내 안타깝게 생각한 태종은 자신이 죽어 혼이 있다면 이날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유언을 남겼다. 이후 해마다 태종의 기일인 음력 510일이 되면 비가 왔는데, '태종우'라고 하는 이 비는 헌릉의 혼유석 밑 하전석의 네모난 구멍 속에 고였다고 한다. 학자들이 헌인릉에 주목하는 이유는 400년 이상의 시간차를 두고 조성된 두 개의 왕릉에서 조선 초기와 후기 양식을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인릉이 있고 우측으로 길을 따라가면 헌릉이 있다.

-재실이 따로 분리된 소로에서  큰길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741번으로 귀가-

 

청계산과 인릉산 & 헌릉, 인릉 답사 일정을 마감하며

지도에 마음을 담아 그린 코스<양재시민의숲역-트럭터미널-옥녀봉-깔딱고개-길마재갈림길-헬기장-청계골갈림-옛골-산불감시초소-군부대철조망-인릉산-범바위쉼터-세곡터널상부-헌인교-헌인릉-헌인IC-대모산줄기-수서역=21.6km/7시간>를 완주하려는 계획으로 서둘렀는데도 꾸물거렸던지 현관문을 나선시간은 10시에 가깝다. 예상시간이 빠듯해 마음은 바쁜데 어긋나기 시작한다. 응암역(6호선)에서 떠나려는 전동차에 돌진하지만 출입문이 닫혔고, 스크린도어에 걸려 간발의 차이로 승차하지 못했다. 8분쯤을 기다려 불광역에서 오금행(3호선)열차로 환승해서, 신사역에서 다시 광교행(신분당선)열차로 갈아탔다. 아무리 서둘러도 헌인릉 매표시간(17:30)에 맞춰 도착이 불투명하다. 고심하다 고육지책으로 들머리를 3km쯤 단축해 청계산입구역으로 들머리를 변경하기로 했다. <청계산입구역-원터골-생태경관보전지역-길마재-헬기장-청계골갈림-옛골-산불감시초소-군부대철조망-인릉산-범바위쉼터-세곡터널상부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희미한 길을 따라야 했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등산로를 놓쳤으니 별수 없이 신촌동에 내려선다. 신동아파트 2단지에서-헌인로를 따르며 물어물어 헌인IC-헌인릉입구에 헐떡거리며 뛰어서 마감시간에 턱거리로 닿았다.> 조선의 제 3대 국왕 태종(이방원)피로 왕이 되었고공포분위기로 나라를 다스린 왕이다조선왕조 초기 혼란한 정국을 정리하고 강력한 왕권을 확립한 정치적 설계자며 실천가였다. 그러나 권력에 대한 집착과 혈육과 측근 숙청정치는 비정한 권력가의 이미지를 남겼다. 관람시간이 임박했으니 서둘러 나가달라는 안내방송을 귓전에 흘리며 홍살문을 빠져 나온다. 계획은 헌인릉을 출발-헌인IC-대모산능선-수서역에서 산행을 마감하기로 했지만,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마음을 비운다. 헌인릉을 어렵게 답사한 까닭은 전철이 닿질 않아 교통편이 불편하고, 도심지와는 구룡산과 대모산이 가로막고 있는 지형특성상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은 헌인릉 답사에 만족하고 여기서 끝내기로 자신과 타협 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5-08-08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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