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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 정상은 출입이 불가하고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한다.-
오송산-옥녀봉-노고산<놓친 버스가 아쉬웠는데 전화위복(轉禍爲福)>
제2436025124호 2025-12-21(일)
◆자리한 곳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양주시,
◆지나온 길 : 삼송역-고양한북누리길-오송산-옥녀봉-중고개-사격장-굼벵이봉-삼하리(한북정맥)갈림-헬기장-노고산-작전도로-사격장철조망-교현마을길-72보병사단정류장
◆거리및시간: 5시간18분(09:26~14:44) ※ 도상거리 : 약12.6km <걸음 수(步行數) : 22,537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대체로 맑음 <‘해 뜸 07:43’ ‘해 짐17:17’ ‘최저 영하-4도’ ‘최고 1도’>
대한민국 예비군 훈련장의 메카 노고산행을 계획한다.
지구온난화 때문인지는 오르겠지만 요즘의 날씨는 종잡기가 참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조금 덜 춥거나 더울 뿐이지 겨울은 겨울일 뿐이다. 온난하라고 하더라도 계절을 뛰어넘어 겨울이 없어지거나 3계절로 기후가 재편하는 변화는 없었다. 기온만으론 어제(20일)는 3월 중순에나 만날 수 있는 포근한 날씨로 봄인가 했었는데, 갑자기 오늘아침엔 겨울로 복귀하는 널뛰기식으로 변화가 심한 날씨에 늙은 육신이 적절하게 적응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어리석음은 우(愚)를 범하지는 말아야겠다고 독하게 마음을 다잡았다. 올 한해가 조금 남아 있지만 오늘까진 예정대로 잘 해왔는데 끝자락 열흘 때문에 망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나, 생각에 노고산행을 결심하고 배낭을 꾸리며 젊은 시절을 잠깐 추억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대한민국 젊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35세까지 예비군 훈련을 받았을 것이다. 보편적으로 한강 이남에 거주했다면 안양 박달동 훈련장, 강북에 직장이나 거주했다면 모두가 노고산 훈련장을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상에 올라본 사람은 결코 많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오답은 아닐 것이다. 필자도 이곳에서 7~80년대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젊은 날의 추억 때문인지 오늘따라 배낭무게가 티끌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고양 한북누리길 : 북한산 입구에서 삼송역까지 이어지는 고양시 대표 도보 코스로, 한북정맥 산줄기와 창릉천을 따라 걷는 자연 친화적인 산책길이다.

-오송산 정상 안부, 조망이 전혀 없는데 좋은 곳이라니 ???-
오송산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553-13의 해발120m 안부다.
오금동과 지축동의 경계로 고양시에 동서로 길게 이어진 한북누리길 중 전망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다. 조망이 훌륭하다고 기록은 되어 있으나 실제는 거의 볼거리가 없는 곳이다.


-절개지 배수로와 작은 봉우리 2개를 넘어 도착한 옥녀봉-
옥녀봉(玉女峰)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산 20-1에 자리한 해발 204.6m의 봉우리다.
덕양구 지축동과 신도동을 경계하는 봉우리가 하늘에서 옥녀(玉女)가 내려올 정도로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망이 좋아 서울, 파주 ,김포, 양주지역까지 볼 수 있다.


-평일엔 사격 때문에 통제되어 불편 곳인데, 휴일은 편하다-
중고개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오금동 사이에 위치한 고개의 이름이다. 고개 아래의 오금동 삼막골 주민들과 지축동 중고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였으며 중고개란 이름은 이곳을 통해 스님(중)들이 많이 왕래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갯마루엔 성황당에서 볼 수 있는 돌무지가 남아 있다.


-공포감 느낀 사격장을 벗어나니 조망이 시원하다. 굼벵이봉-
굼벵이봉 : 정상에서 1.3km 지점의 폐헬기장으로 337.7m 안부다. “국가지점번호 다Da 사Sa 5084 6375 긴급전화 119” 있다. 다음지도엔 굼벵이봉이라고 표기돼 있다.


-편의상 정상 대역에 충실하고 있는 헬기장, 북한산 정상 위용-
노고산(老姑山) : 경기 양주시 장흥면과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경계에 자리한 높이 487m 산이다.
북한산의 북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주능선이 한북정맥에 속해있는 산으로 전망이 뛰어난 육산이다. 동쪽으로 북한산은 물론, 도봉산, 사패산까지 조망된다. 정상은 군부대로 출입금지라 부대 밑 넓은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하며 정상석이 있다.『고양읍지』에 따르면 동남쪽으로 20리 지점에 있다고 전한다. 그 이전에 간행된 『여지도서』 파주편과 『파주읍지』에 한미산(漢美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공히 주 동쪽 25리 지점에 있으며 양주와의 경계를 형성한다고 되어 있다.『해동지도』, 『광여도』, 『여지도』 등에는 한미산(漢尾山)으로 표기되어 자산(雌山) 및 웅산(雄山)과 연결되고 양주와의 경계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조선지도』 『팔도군현지도』 등에는 한미산(漢美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북한산의 여맥으로 이 산줄기를 분수령으로 북쪽은 곡릉천(曲陵川)이, 남쪽으로는 창릉천(昌陵川)이 흐르고 흥국사(興國寺)가 자리하고 있다. 백패커들이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다. 산자락에는 예비군훈련장이 있으며 드라마 전원일기의 세트장이 있다.


-노고산 부대 작전도로에서 바라본 오봉과 도봉산 풍경-
진행코스와 주요 경유지
기상청 날씨예보는 어제에 비해 기온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며 한파를 운운했지만,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4도면 평범한 날씨 일뿐이란 자신감 때문인지 추위로 인한 활동에 어려움은 없었다. 삼송역 들머리를 확정하고 집을 나선다. 수도권 전철 응암역에서 6호선으로 불광역 도착, 대화행(3호선)으로 환승, 삼송역에서 하차, 해우소(解憂所)부터 찾아 근심을 털어낸다. 산행복장을 꾸려 8번 출구를 빠져나와 산행시작 넓게 확장한 통일로에서 신호를 기다려 빵집 주차장 지나, "고양한북누리길-오송산-영일로사거리-162m(폐 헬기장)봉-옥녀봉(205m)-중고개-군부대사격장-굼벵이봉(337.7m)-삼하리(한북정맥)갈림-헬기장-노고산-작전도로-사격장철조망-교현리마을길-우이령.오봉산석굴암입구정류장-72보병사단정류장"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어느 일가의 묘지에서 다리쉼 하며 만난 멋진 소나무(백송)-
산행을 마감하며
산행을 끝내고 버스로 귀가하려고 교현리(우이령.오봉산석굴암입구)버스정류장에 이르렀는데 때맞춰 정류장에 정차한 버스가 좌측깜빡이를 깜빡거리며 출발하기에 뛰어가며 손을 들었지만 태워주지 않고 지나가버린다. 배차시간이 있으니 다음버스 도착 때까지 어차피 기다려야 하는데 정류장에서 멍하니 기다리고 있기보다는 다음정류장까지 걷기로 했다. 2정류장을 걸어서 72보병사단 정류장에 도착했고, 잠시 뒤에 도착한 버스에 승차해 2개의 빈자리 중에 한자리에 앉았다. 다음정류장에서 10여명의 승객들이 승차해 많은 승객들이 입석이었다. 서 있는 승객들을 바라보니 전화위복(轉禍爲福)이란 사자성어가 뇌리를 스쳐갔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5-12-2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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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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