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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에 비해 과분하게 거창한 고성산 정상석, 초라한 백운산 정상-

 

 

고성산,백운산(안성)<양성면사무소-고성산-운수암-백운산-평택역>

2401025089호          2025-09-22()

 

자리한 곳  : 경기도 안성, 평택시

지나온 길  : 양성면사무소-만세로 약수터-첫봉우리(144m)-교회수양관-선달고개-고성산-운수암-원당로-반제저수지-백운산-경부고속도로토끼굴-e-편한세상.용이 남산교회앞

거리및시간: 7시간02(07:07~14:09)       도상거리 : 18.4km <걸음 수(步行數) : 31,054>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종일구름 우중충한 날 <‘해 뜸 06:20’     ’해 짐18:30’     ‘최저 17’     ‘최고 24’>

 

교통편을 고민하던 중 출장길에 오른 아들 승용차에 편승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하려면 번잡하고 힘든 일이 많다. 하지만 찾아다니는 즐거움에 매료되어 대중교통(버스, 전철, 무궁화열차 OK. 택시 NO)편으로 가능한 코스들을 지도에 그려놓고, 상황에 부합한 산행지를 선택한다. 물론 즉흥적으로 마음에 끌리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기도 한다. 나만의 기준에 따라서 분야별 존경하거나 롤모델(role model)을 정해두고 따라하거나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대상 인물들 있다. 어지러운 세상의 난제를 풀어내는 거울삼아 자문 받고 있다. 그렇게 존경하는 선배(조진대고문)께서 동부인(同夫人)으로 다녀오신 백운산 산행기에 자극받았다. 가까운 시일에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다짐한바 있었는데, 마침 아들놈이 내일 새벽 천안 출장 다녀오겠단다. 지도정치에 돌입했고 조금 돌아가면 되겠다는 결론에 동행하기를 부탁했다. 새벽부터 서둘러 아들놈 자동차에 편승해 편안하게 안성시 양성면사무소에 7시 가까운 시간에 도착, 아들 녀석에게 목적지까지 안전운전을 당부한다

안성맞춤의 도농복합형태의 도시로 발전한 안성시 양서면사무소 정문에 조성된 독립광장이 있다. 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지도를 살펴 진행할 코스를 숙지한 다음 복장을 꾸리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07:07)

-첫봉우리(144m)에서 알밤은 얻었지만, 풀독으로 고생했다-

 

발품 팔았던 지역특성과 까닭 그리고 주요 지역 스케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아무리 빨라도 9시 언저리에야 양성면사무소에서 산행을 시작했겠지만, 아들놈 자동차를 얻어 타고 물론 일정보다 집에서 30분 일찍 출발한 수고로움은 있었다. 아무튼 이른 시간에 동항약수터 푯말과 고성산 등산안내도에 자리한 산행 들머리에 닿았다. 약수터를 찾았으나 눈에 띄지 않았고, 초목이 무성해 등산로나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지도상으로 등산로가 표기되어 있으니 잡초가 덜한 곳으로 입산, 능선에 올라서니 고성산 정상 2.7km 이정목이 서 있다.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이 성가시게 덤벼들어 이리저리 피해서 봉우리(144m)에 올랐는데 첫 번째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빽빽하고 무성한 가시잡목지대를 통과하려고 도전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나뭇가지에 찔린 처참한 몰골로 백기투항, 아까운 시간 47분만 허비하고 등산안내도에 내려서 사랑의교회수양관까지 도로를 따르느라 도상거리가 1.5km가 늘어났다.

두 번째 발품은 운수암을 돌아본 다음 무안산성을 한 바퀴 돌았으므로 안내팻말(고성산 정상 1.8km/ 반제리/ 운수암0.3km)갈림에서 반제리로 빠져야 했는데, 대도무문(大道無問)이란 객기와 큰길로 진행하다보면 무언가 볼거리가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서 돌아가는 길을 고집했는데 의미 없이 1.6km만 추가했다.

세 번째 반제저수지 지나 갈림길에서 지도에 표기된 등산로입구를 찾아 갔는데 엉뚱하게도 가정집이다. 다시 강골고개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벌목하고 경제 수종을 식재하는 작업이 진중이다. 그러지 않아도 흐릿했던 진입로 찾을 길이 없었다. 되돌아나와 반제마을회관 주변을 오가느라 진행거리 1.3km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평택시 용이동 산 22-1 과수원 길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도로를 만났다. 저지대 도로는 저수지가 아닌데 고인 물의 깊이 때문에 통과하지 못하고, 산릉선으로 돌고 돌아오느라 0.9km를 또 늘렸다. 결론은 처음의 계획보다 5.3km가 늘어나 산행총거리를 18.4km에 이르렀다.

-고성산 조망은 그러나 데크는 멋지다, 고성산 역사적 이야기판-

 

고성산 : 경기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산 17 자리한 높이 298.2m의 산이다.

만세고개에서 운수암에 이르는 등산코스가 제법 운치 있다.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쪽에서 오르면 운수암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방신리 입구에서 서북쪽을 향해 가면 낙엽송과 송림사이로 운수암의 정취가 눈에 잡힌다. 청아한 목탁 소리가 숲길에 먼저 배웅 나오는 운수암은 조선 영조 26년에 창건된 사찰로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찬찬히 운수암을 둘러봤다면 잘 닦아진 등산로를 걸으면 약수터가 나온다. 여기서 잠깐 땀을 식히고 발걸음을 옮기면 고성산 정상이 나온다. 고성산 정상에 오르면 안성 양성지역의 드넓은 들판과 평택으로 뻗은 평야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내려오면 비법사 쪽으로 내려가는 작은 등산로가 나오는데, 이 길 말고 216 고지를 넘어 산장휴게소 뒤편으로도 하산할 수 있다.

-안성 고성산 무한산성 이야기판과 토성인 무양성 풍경- 

 

무양성(無陽城) : 성산 산정 고원지에 둥글게 쌓은 성으로, 내성의 일부 구간이 석축으로 축조되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은 토축 또는 토석 혼축으로 되어 있다.

일명무한성이라고 불리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한성현 고적조 및 성지조에는 무양성(현남쪽 12리 지점에 있는데 석축이다) 둘레는 1305척이며 성안에 못 하나가 있다고 했고, 광무 3(1899)에 간행한 양성읍지에는 무한성 남단아래 고성이 있어 속칭 옛 고을터가 완연하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무한성 또는 무양성이라는 명칭이 혼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축성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출토되는 유물들로 미루어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운수암 대웅전, 법당으로 사용하였던 26칸 규모의 요사채-

 

운수암(雲水庵)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성하리, 백운산 무양성에 있는 사찰이다.

1983919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되었다. 운적암이라고도 하며, 영조 26(1750)에 지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과부가 된 장씨부인이 부처님을 모시기 위해 성 밖에 절터를 닦았는데, 꿈에 노승이 나타나 절을 성 안쪽에 지으라고 하여 이곳에 세웠다고 한다. 그 뒤 고종 7(1870) 흥선대원군이 시주하여 다시 지었으며, ‘운수암이라 직접 쓴 현판도 하사하였다. 1986년에 대웅전을 고쳐 짓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비로전, 요사채 등이 있다. 비로전은 앞면 5·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꾸몄으며, 안쪽에는 고려시대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시고 있다요사채는 원래 법당으로 사용하였던 26칸 규모의 건물로 중앙 좌우에 날개채가 있어 평면이 자 모양을 하고 있다.

-진입로 찾느라 어렵게 올라선 백운산 주능선, 하산로 갈림길-

 

백운산 : 경기도 평택시 월곡동과 안성시 원곡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89.6m이다

원곡면 반제리의 백운산으로부터 아홉 개의 산맥이 동. 서쪽으로 뻗어 내려오는데 동쪽은 용의 머리와 같다하여 용두(龍頭)마을로 공도읍 용두리가 되었으며, 서쪽에 있는 마을은 용의 귀 언저리와 같다고 하여 용이(龍耳)마을은 원곡면 용이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을이 익어가는 사실적 풍경, 도로인지 저수지인지 모르겠다-

 

난생 처음 풀독으로 고생했지만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

첫 번째 봉우리(144m)의 가시잡목지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시작점으로 탈출해서 도로를 걷는데, 온몸을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에 팔을 걷어 확인한다. 긁히기도 했지만 풀독(말로만 들었던 풀독 증상이 심각했다) 다음날 피부과에 들려 진료 받고, 주사 맞고, 처방전 받아 연고와 복용 약을 받아서 복용중이다. 상식 이하로 도로의 기능이 완전히 사라지고, 저수지나 웅덩이로 용도가 변경된 경기도 평택시 죽백1(상시침수도로)의 담수깊이 때문에 통과하지 못했다. 탈출구를 찾고 있는데 건너편 언덕에서 이쪽으로 걸어오는 사람이 있어 반가웠다.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숲길로 들어가 버렸다. 돌아가면 길이 있나보다 생각했다. 숲속을 돌고 돌아 도로건너에 도착했다. 호젓한 과수원 길이 끝나자 갑자기 도심의 고층아파트단지다. 평택시 용이동 e-편 한세상 정문에 이르러 주민에게 교통편을 물었다. 스타필드. 용이푸르지오2차 앞 정류장에서 직행 6801버스, 판교역에서 9401-1버스 환승, 한남동에서 하차해 지하철 6호선(한강진역) 환승 응암역에서 귀가하려 했다. 지역주민의 조언을 참고해서 귀가노선을 변경했다. e-편한세상. 용이 남산교회앞 정류장-시내버스-평택역(급행)-신도림역-2호선(합정역)-6호선(응암역)으로 비교적 여유롭고 귀가했다. 평소에도 즐겨보는 TV프로 동물왕국 방영 시간과 맞아 떨어져 흐뭇하게 시청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5-09-2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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