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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충주호 풍경이 신비롭다. 우람한 제비봉 정상석-
제비봉<황정산행 계획이 비 때문에 월악산 '제비봉'으로 변경됐다.>
제2406025094호 2025-10-08(수)
◆자리한 곳 : 충북 단양군.
◆지나온 길 : 장회나루휴게소-제비봉탐방소-제비봉-제비봉탐소-유람선선착장-장회나루휴게소
◆거리및시간: 3시간59분(09:19~13:20) ※ 도상거리 : 약 4.9km <걸음 수(步行數) : 11,046보>
◆함께한 이 : 三人 (대전의 고송부님, 안양의 최재순님, 그리고 계백)
◆산행 날씨 : 아침 안개비 낮 갬 맑아짐 <‘해 뜸 06:34’ ’해 짐18:06’ ‘최저 18도, ’최고 26도’>
비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산행지로 변경했다.
지난 말일에 달력을 넘기며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10월 3일~9일)가 밝혀지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쯤 기차여행을 겸한 산행을 공모했다. 연휴 기간 중에서 그래도 한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체공휴일인 8일(수)을 타킷으로 잡아, 단양의 ‘황정산’에서 바위산행을 즐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연휴기간이라 열차 예약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코레일 톡으로 아주 쉽게 기차표를 예약했었다. 10월에 맞이한 늦은 추석특수로 오곡백과 풍성해서 좋은데 문제는 날씨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자체만으로도 멋진데 덤으로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합해져서 어느 때의 명절보다도 연휴가 길어진 말 그대로 황금연휴로 발전했다. 안타깝게도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장마철 같이 비가 잦았다. 연휴가 시작된 개천절부터 내린 비는 4일(토) 하루만 제외하고는 3일 연속으로 지루하게 내리고 있다. 내일로 다가온 ‘황정산행’이 걱정되어 '충북 단양군 대강면' 내일 날씨를 '기상청 동네예보’로 알아보니, 아침과 오후 내내 비를 예보해 마음이 찜찜하다.
새벽에 일어나 날씨부터 확인했는데 다행히 아침까지만 비오고 개겠다는 예보에 한시름 놓인다. 배낭을 꾸려 청량리역으로 이동해 예약한 열차표로 편안하게 단양역에 도착, 대전의 고송부님, 안양의 최재순님과 만났다. 여러 날 내린 비로 험한 바위산인 황정산은 위험하므로 산행지를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다. 비교적 안전하게 계단이 설치된 ‘제비봉’으로 산행지를 바꾸고, 제비봉탐방소에서 얼음골로 하산하면 산행거리가 너무 짧으니 장회리로 원점회귀를 확정했다.




-산행들머리 했던 장회리가 가을비에 촉촉하게 젖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287.571k㎡이다.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다.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 호반과 어우러진 탐방지로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제비봉 정상은 답답하던 안개가 천천히 걷히기 시작한다-
제비봉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해 있는 높이 721m의 봉우리다.
구담봉에서 바라보면 그 형상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제비봉이라고 한다. 연중 탐방이 가능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위험한 구간은 없으나, 가파른 계단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있으므로 참고해야 할 코스이다. 제비봉 코스는 등산로 입구 건너편에는 화장실과 식수를 구입할 수 있는 구멍가게(장회나루휴게소)가 있다.



-산에 오르는 오전 시간은 짙은 안개로 시야가 짧았다-
산행거리가 너무 짧은 게 험이지만 최고의 절경 제비봉
비는 그쳐 다행이지만 공기 중엔 아직은 습도가 높아 컨디션은 가라앉았고 땅은 충분히 젖어 미끄럽다. 제비봉안내소 들머리부터 계단 길로 힘든 바윗길이다 계단과 철 난간으로 진행속도는 더디지만 안전을 보장해 주니 더욱 절경이다. 기암과 노송들이 자욱한 안개의 연출로 더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내는 풍경들을 마음껏 즐기며 제비봉에 올랐다. 월악산 정상(영봉)보다 우람한 제비봉 정상석이 안개속에서 위용을 드러냈다. 얼음골로 이어지는 코스는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뒤돌아서 장회리로 원점회귀산행은 거리가 짧은 만큼 비례해서 느긋하고 넉넉했다. 하산 길은 안개가 걷히고 하늘이 밝아지니 같은 위치에서 바라본 풍경도 전혀 다른 세계로 펼쳐지는 충주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도 매우 미끄러워 조심조심 긴장을 풀지 못한 보상으로 안전하게 하산했다.



-정오가 가까워지니 안개가 걷히고 하늘이 밝아지고 있다.-
명절 연휴기간, 귀한 입석표라도 구했으니 행운이다.
콜택시 기사님께 단양역 근처의 영업하는 식당을 부탁했고 기사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으로 안내했다. 가볍게 식사와 하산 주를 나누며 다음번 산행은 하늘이 맑고 쾌청하기를 기원하며 오래도록 건강하게 산행에 나설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다짐하며 건배 한다. 상경하는 열차는 내러올 때와는 사정이 전혀 달라 좌석은 언감생심이고 원하는 시간대에 입석표라도 매표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열차 출입문 계단 한쪽에 옹색하게나마 자리 잡고 그런대로 편안히 앉았다. 제천과 원주역에서 많은 승객이 승차했고 입석승객도 더욱 불어나 출입구도 혼잡했다. 열차가 정차해서 개문하면 승객이 승하차에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개문부터 폐문(閉門) 때까지 비켜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앉은 불편이 따랐지만, 추석명절 연휴에 이렇게라도 앉아서 갈수 있음도 행운이며 또 다른 즐거움이란 생각이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5-10-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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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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