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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방산 가평, 양평 두개의 정상석이 서 있다. 삼태봉 정상석-
겨울 무드에 이미 돌입한 가평의 三山<통방산-삼태봉-중미산>
제2413025101호 2025-10-29(수)
◆자리한 곳 : 경기도 가평. 양평군
◆지나온 길 : 뽕나무거리(천안리)-가마소(벽계천)-통방산-삼태봉-아난티코드 골프장 그물망 울타리-절터고개-중미산-선어치-유명산종점
◆거리및시간: 7시간19분(09:01~16:20) ※ 도상거리 :약14.9km<걸음 수(步行數) : 25,923보> 알바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6:54’ ’해 짐16:38’ ‘최저7도’ ‘최고 16도’>
늘어진 정신을 다 잡으려는 간절함의 선택
지난 24일(금)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금년도 “100”번째 산행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됐던가 보다. 긴장이 풀려 어딘가에 정신이 팔렸던지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도, 4일간이나 허송세월로 빈둥거리며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 있음을 의식한다. 정신을 가다듬으니 자괴감이 커져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조금 빡세게 산행을 다녀오면 회복되겠지? 바램에서 지도를 뒤적거리다 산행지를 확정했다. 뽕나무거리(가평군 설악면 천안리)-가마소(벽계천)-통방산-삼태봉-절터고개-중미산-선어치고개-유명산종점까지=도상거리 12.5km/소요시간 6시간 30분이면 되겠다는 합리적인 계산이 나왔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교통편을 검색하다 8005번(청량리역환승센터-유명산종점)버스가 있었다. 청량리역(07:30)첫차 출발-뽕나무거리(09:00)도착과 유명산종점(16:45)출발 시간에 관심이 집중한다. 계산적으로 7시간 45분간이란 시간적 공간에 계획대로(6시간 30분)/12.5km의 산행을 끝내면 1시간 15분이나 여유가 있다. 사소한 돌발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대처가 가능한 여유시간이 충분하고, 날씨까지 산행하기 좋겠다니 금상첨화다. 아들이 자고 있는 새벽시간이라 조심해서 가볍게 배낭을 꾸려 현관문을 나선다. 수도권전철(6,3,1호선)환승 청량리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30여분을 기다려 8005번 버스에 승차해 목적지인 뽕나무거리 정류장(09:00)에 도착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09:01)


-뽕나무거리(정류장 이름) 들머리, 보기 드물게 조용한 벽계천-
천안리(天安里) : 양평군 북상면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불기리( 佛岐里, 또는 부지리 : 不知里, 不只里), 천현리 일부를 병합해서 천현과 안성골의 이름을 따 천안리라 부르게 되었다. 면소재지인 신천리에서 남쪽으로 명장고개를 넘어 익내(입내) 다리를 건너면 천안리가 시작된다. 한우제, 부지리, 하오게, 뽕나무거리, 뇌암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37번 국도가 1, 2리 마을 중앙을 통과한다. 동으로는 엄소리, 서로는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설악면 이천리, 통방산(649.8m) 등에 접해있고, 마을 앞의 방일천에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소(沼)들이 천연의 비경을 뽐내고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줄을 잇고, 전형적인 농촌마을이기도 하다.


-고도 400m 부근에서 만난 천안리 단풍, 겨울 느낌의 통방산-
통방산(通方山)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와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에 걸친 높이 650m산 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면팔방으로 시야가 훤히 트여 잘 보인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통방산의 북쪽으로는 화야산, 뾰루봉, 남쪽으로는 삼태봉, 중미산과 이어진다. 통방산은 전체 사면이 비교적 경사가 급한 편인데,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벽계천으로 유입되며, 서쪽으로는 명달천이 흐른다. 통방산의 북동쪽으로는 청다락골, 남동쪽으로는 벽계구곡, 남쪽으로는 소(沼)와 탕(湯)이 곳곳에 분포하는 삼각골이 있어 세 방면으로 큰 계곡이 있다. 통방산은 삼태봉과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로 이용되며, 화야산, 통방산, 삼태봉을 거쳐 중미산까지 연계 산행을 하기도 한다. 산행을 하려면 방일리에서 시작해 삼태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한우재로 내려가는 코스와, 서종 초등학교 명달분교에서 시작해 계곡을 지나 삼태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567m 봉과 일주암을 지나 노문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는 남한강, 남동쪽으로는 용문산, 서쪽으로는 운길산이 펼쳐진다. 낙엽 진 미끄러운 길과 가파른 오르막, 로프를 잡고 가야 하는 암릉지대도 있어 등산 시 주의해야 한다.


-삼태봉 3개 바위 봉우리가 난이가 있었다. 만추가 느껴진다.-
삼태봉(三台峰)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와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에 걸친 높이 683m의 봉우리다.
봉우리의 생김새가 농기구 ‘삼태기’를 닮은 데서 유래한 삼태봉(三台峰)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삼태봉의 정상 부근에는 매우 뾰족한 바위가 있어서 천안리 마을사람들은 ‘뾰족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북쪽으로는 화야산·통방산, 남쪽으로는 중미산·유명산과 이어진다. 삼태봉에서 통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길이 좁고 수림이 울창하며,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가 쉽지 않다. 삼태봉의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벽계천,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명달천으로 유입된다. 통방산과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로 이용되며, 화야산·통방산·삼태봉을 거쳐 중미산까지 연계 산행을 하기도 한다. 삼태봉의 동쪽 사면에는 아난티클럽서울CC가 조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명달계곡을 따라 펜션들이 있다.


-높이도 조망도 최고수준의 중미산, 멀리 용문산이 조망된다.-
중미산(仲美山) : 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 서종면에 걸친 해발 834m의 산이다.
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소구니산, 유명산과 마주 보고 있다. 산세의 골이 깊고, 수림이 우거져 있으며, 산 남쪽에는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그동안 유명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중미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주말산행지로 많이 찾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걷기 좋은 아담한 산이다. 산행은 서너치고개에서 시작하면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신복3리 양현마을에서 북쪽으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 안부를 거쳐 정상에 오르면 가장 빠르게 중미산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산 북쪽의 명달리 기점에서 삼태봉을 거쳐 오를 수도 있으며 반대로 중미산 정상에서 삼태봉, 통방산에 이르는 능선종주도 해볼 만하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문호리행 또는 설악면행, 명달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승용차로 가려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서종 IC를 지나 명달리로 향하면 된다.

-선어치고개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유명산종점까지 걸었다.-
선어치(鮮魚峙)고개 : 양평군 옥천면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37번국도가 지나가는 해발 530m의 仙於峙 고개다. 예로부터 홍수 때 물고기가 산을 뛰어넘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산에 얽힌 전설 두 가지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산이 북한강과 남한강 사이에 있어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면 일대가 잠기게 되었는데, 그때 계곡 속에 갇혀 있던 물고기들이 본능적으로 유명산보다 조금 낮은 어비산을 넘어 본류인 한강으로 돌아갔다고 해서 어비산이라 불렀다. 또 하나는 옛날 신선이 한강에서 낚시로 고기를 잡아 설악면으로 가기 위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고 있었는데, 망태 속에 담겨 있던 고기가 갑자기 뛰어오르면서 유명산 뒤쪽 산에 날아가 떨어졌다고 하여, 어비산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터벅터벅 걸어서 도착한 유명산종점(가일리) -
가일리 : 마을 한복판에 아가위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과객이 그 정자나무 밑에서 쉬어가면서, 아름다울 가"嘉"자와 정자 정"亭"자를 써서, 가정(嘉亭)이라고 부를 만 하다고 한 후 "가정(嘉亭)"으로 써오다가, 지금은 가정(可亭)으로 쉬운 글자로 바뀌어 쓰게 되고, 지명도 가정이 있는 동네라고 하여 가정리로 되었다고 한다. 이 정자나무가 있는 곳이 "한선대"라는 곳이며, 신가평 팔경의 하나인 유명농계(有明弄溪)로, 그 아름다운 경치를 찾아 경향 각지의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던 곳이다. "한선대" 는 "신선(仙)이 노는 아름답고, 큰(大=한) 터(臺)"를 나타내는 말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윗가정" 동남쪽에는 대일(大逸)이라는 곳이 있다. 가일2리로 분리되었지만, 본래 대일이란 숨어살기에 좋은 외딴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옛날 검사가 나면 큰 동네라고 하였는데, 이 마을에서 이(李) 검사가 나와, 대일이라고 불려졌다는 설도 있다. 유명산 등산로가 있다. 유명산은 용문산 줄기로, 본래 마유산(馬遊山)이라고 하였는데,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탓으로, 1970년대 초, 서울에서 등반 온 산악회원들이 이 산의 이름을 물었으나, 동네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자, 무명의 산봉우리로 알고 일행 중, "김유명"이란 여학생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이라고 부르자고 한 후 산악잡지에도 그대로 기재되어, 그 후 유명산으로 되었다고 한다.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쌓인 낙엽으로 매우 미끄럽다.-
가일리(유명산 종점) 친절하신 주민께서 빠른 교통편 알려줘
귀찮다기보다 게으르고 건방진 마음에서 배낭에 보관중인 지도를 꺼내서 읽고 집어넣기를 반복해야 하는 일이 게으른 탓으로 느슨했다. 결과적으로 머리론 삼태봉에서 뒤돌아서 삼거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몸은 능선을 따르고 있었고, 무심코 좋은 길을 따르다 3차례나 어처구니없는 발품(알바)팔았다. 산행 후 받은 성적표는 도상거리 12.5km 보다 알바로 인해 2.4km가 늘어나 14.9km에 달했고, 소요시간도 예상보다 50분쯤 늦어졌다. 버스출발(16:45)시간까지는 아직도 25분이나 남아 있으니 다행이다. 텅 빈 종점이나 곧 버스가 들어오겠지? 느긋한 마음으로 서성거리다 정류장 벽에 붙어있는 시간표가 눈에 들어왔다. 16:45분 버스는 없고 18:00버스가 막차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해졌다.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달려가 물었더니 평일과 공. 휴일이 다르며 버스(16:45 )는 오래전에 없어졌다고 귀띔한다. 1시간 30분 이상을 우두커니 기다려야만 한다니 가슴이 답답해 무작정 걸었다. 유명산삼거리 독립가옥 앞에 이르렀는데 자택마당 평상에 남자 한분이 앉아계신다. 허락 없이 마당에 내려서며 넋두리하러 왔다했더니 자리에서 일어서며 무슨 일이시냐? 물으신다. 청량리 가는 버스가 16시 45분에 있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어서 믿고, 시간 맞춰 왔는데 배차시간이 바꿔서 18시가 막차라 난감하다 했더니 지금 시간을 물었다. 4시 반이라 답하니 그럼 양평 가는 버스가 아직 지나가지 않았겠다며 양평 가서 전철타고 가면되지 않겠냐? 말에 귀가 번쩍했다. 면소제지 방향에서 선어치 고개로 넘어가는 버스와 정류장도 아닌 곳에서 버스를 정차시켜 태워주셨다. 주민의 친절하신 배려로 양평터미널 가는 버스에 승차 터미널에서 양평역으로 이동 경의중앙선에 승차했다. 주민들만 아는 대중교통 노하우를 나눠주신 주민의 친절로 1시간 30분 일찍 귀가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버스가 다가와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했지만 내 또래 가일리의 친절한 주민 정말 고맙습니다. 분명 복 받으실 겁니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5-10-2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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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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