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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최고봉 남한산 정상, 흰 눈, 소나무, 파란하늘 참 예쁘다-

 

 

남한산성(南漢山城)<백설(白雪)이 수북이 쌓여 고즈넉한 분위기다.>

2432025120호          2025-12-14()

 

자리한 곳  :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하남, 광주시.

지나온 길  : 마천역1-만남의 장소-우익()-전승()-봉암성-벌봉-정상석(522.1m)-봉암성-장경사-좌익()-남장대터-지화()-영춘정-수어장대(청량산:497.1m)-우익()-만남의 장소-마천역1

거리및시간: 6시간47(10:41~17:32)        도상거리 : 14.4km <걸음 수(步行數) : 28,897>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7:38,     ’해 짐17:14,     ‘최저 영하 -2’     ‘최고 2’>

 

 

-만남의 장소에서 남한산성 등산로 안내가 비교적 충실하다.-

 

비 때문에 미룬 산행이니 멋진 설경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기상청 날씨예보는 어제 서울은 낮부터 눈 예보가 있었다. 눈 내리는 낭만적인 풍경이라면 언제라도 환영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남한산성을 다녀오기로 한다. 겨울산행의 필수인 아이젠부터 챙겨서 배낭을 꾸려 집밖으로 나섰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챙기려고 집에 들어왔다 우중산행은 기피하는 성격 때문에 마음속에 가볍게 논쟁을 벌이다 그냥 눌러앉았다. 저녁에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꿔 내린다는 날씨정보를 접하며 산행일정을 하루 연기하길 잘 했으니 내일 재도전하기로 정리했다아침에 확인한 날씨는 비교적 맑겠다는 예보다. 이미 예정한 남한산성은 집(서울)에서 전철을 한번만 환승하면 닿는 편리한 교통이 최고의 장점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산행과 자연을 손쉽게 접할 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은 산행지로는 물론이고 심신의 휴식처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거기다가 밤새 눈까지 내려 멋진 설경에서 역사를 반추하며 성벽을 따라 걸으며 선조들의 흔적들을 더듬어보는 감동을 기대하며 집을 나선다.

-아이젠착용 러셀. 벌봉 장상 풍경, 외동장대에 정상석이 있다-

 

남한산(南漢山)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동 일부에 걸쳐 있는 높이 522.1m 산이다. 주장산(晝長山), 일장산(日長山)이라고도 하는데, 일견 평범한 산처럼 보이지만 산속이 광대한 분지로 되어 있고 밖으로는 험한 경사를 이뤄 천혜의 요새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청량산 482.6m, 벌봉 515m, 한봉 418m, 검단산 520m으로 이어지고 있어 산세의 구별이 모호하다.

-지루하게 이어진 계단에서 남한산성에 올라서며 만난 상고대-

 

뜻밖의 상고대와 백설(白雪)의 향연 속 멋진 산행 스케치

추위 때문에 꽃은 없지만 백설(白雪)이 섬세하게 빚어낸 흰색이 수북하게 쌓여,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 찬바람마저도 그윽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성곽위길을 고집스럽게 따른다. 역사의 흔적을 흡입하며 걷는 길은 평소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쌓인 눈으로 땅이 보이지 않고 미끄러워 위험하지만,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는 분위기는 현실이 아닌 꿈꾸는 시간을 선사한다. 문제는 감기로 인해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콧물과 입안에 가득한 가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시쳇말로 감기는 열심히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으면 15일면 완치되고,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2주면 낳는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뼈가 있고 의미가 분명한 발언이다. 어느덧 감기바이러스와 다정하게 동거한지 6일째다. 아직은 감기가 완치되려면 조금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머리론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지만, 현실에선 활동에 제약을 강하게 받고 있다가 웬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감()을 받았으니, 움직여보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연중 어느 계절에도 매력적인 남한산성(경기 광주시)의 겨울의 설경은, 수고한 노력에 비례해서 만족감은 300%다. 풍성하고 다양한 산행지로 나름의 방법으로 산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성벽위길 약 7.6km를 걷기로 계획했고 실행했는데 너무나 멋진 선택이라 자부해도 좋겠다고 당차게 정리한다.

-남한산성 성곽을 고집스럽게 따르며 마주친 겨울산 멋진 설경-

 

남한산성(南漢山城)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성이다. 또 경기도립공원이기도 하다. 신라 문무왕 때 처음 성을 쌓고 이름을 주장성이라 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백제 온조왕의 성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1624년에 인조가 총융사 이서로 하여금 성을 개축하게 하여 1626년에 공사를 마쳤다. 4문과 16암문, 성가퀴 1,897, 옹성, 성랑, 우물, 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공사는 승려 각성이 8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진행했는데, 7개의 절을 지었다. 지금은 장경사만 남아 있다. 그 뒤 순조 때까지 여러 시설을 확장했다. 산성수비는 총융청이 맡아 하다가 성이 완성되면서 수어청이 따로 설치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시설은 동··남 문루와 장대·돈대·보 등의 방어시설과 비밀통로인 암문,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다. 1963년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다.

서문 : 산성의 북동쪽 모서리 부분의 해발 450m 지점에 위치하여 우익문이라 한다. 인조 15(1637) 인조가 세자와 함께 이 문을 통해 청나라 진영으로 들어가 화의를 맺고 항복했던 문이다. 문의 폭은 1.46m이고 높이는 2.1m이다.

북문 : 해발 367m 지점으로 인조 2(1624)에 신축된 성문이다. 전승문이라 칭하며, 문의 폭은 3.25m, 높이는 3.65m이다.

동문 : 산성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좌익문이라 한다. 성문의 폭은 3.1m, 높이는 4m이다. 다른 문에 비하여 동문은 가장 낮은 지대에 축조되어 있고 계단을 구축하여 우마차의 통행은 불가능 하였다.

남문 :  성의 서남쪽 해발 370m 지점에 위치한다. 산성수축(인조21624) 이전부터 이미 존재하였고 지화문이라 하며 4대문 중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는 문이다. 성문은 홍예문과 문루로 구분되며, 홍예문은 높이 4.75m 너비 3.35m 길이 8.6m로 원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건축 양식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남문은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문으로 현재에도 관광객의 출입이 가장 많은 곳이다.

수어장대 : 1624(인조2) 남한산성을 축조할 때 지은 4개의 수어장대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요한 건물이며, 수어청의 장관(將官)들이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197254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상고대가 곱게 피어 눈이 호강했다. 고즈넉한 풍경의 장경사-

 

멋진 겨울풍경으로 황홀했던 남한산성 답가를 마감하며

바램은 있었지만 기대하지 못했던 남한산성의 상고대(霜高帶)가 혼을 쏙 빼놓더니 성벽위에선 싱그러운 눈의 향연이 큰 감동으로 기대이상의 멋진 보상을 선사받았던 6시간 47분의 산행을 구간별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 날머리 : 마천역1-남한산성 우익()문 까지 편도 2.75km 왕복 =5.5km.  남한산성 성곽위길 = 7.6km.  봉암성-벌봉-정상석 = 1.3km.   산행총거리 : 14.4km,  어젯밤에 내린 눈이라 오염되지 않아서, 희고  뽀송뽀송하고 싱싱해서  먹어도 좋을 만큼 깨끗한 백설(白雪)이 10cm가량 수북이 쌓여 있으니 심설산행(深雪山行)의 진수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는 적설량이 분명하다. 하지만 세상이 다 좋을 수만은 없는 법이다. 눈 쌓인 길에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으므로 그냥 평탄한 지형뿐이라 러셀’(눈이 쌓인 산길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헤치며 길을 개척하는 등산 기술)이 필수라 스틱으로 더듬거리느라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12월 중순, 수도권 전철을 이용했으니 순수한 공짜로 이토록 멋진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었음은 대단한 행운이다. 이렇게 좋은날 하산주가 없다면 앙고 없는 찐빵’이 확실하다. 그러나 혼자라서 집 냉장고에 고이 간직해둔 생선회를 생각하며 귀가를 서두른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5-12-16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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