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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한옥마을 정겨운 골목 풍경-
봉산. 앵봉산. 이말산& 북한산<아침 비 때문에, 은평둘레길>
제2514026075호 2026-07-03(금)
◆자리한 곳 : 서울시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나온 길 : DMC역-까치고개-증산체육관-편백나무전망대-서북병원갈림-봉수대-서오릉고개-앵봉산-탑골생태공원-구파발역-이말산-한옥마을-기자촌배수지-체육공원/선림사-독바위역
◆거리및시간: 4시간 49분(14:47~19:36) ※ 도상거리 : 약15.9km <걸음 수(步行數) : 27,415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D-486>
◆산행 날씨 : 아침 비 그리고 구름 많음 <‘해 뜸 05:15’ ‘해 짐19:57’ ‘최저 22도’ ‘최고 30도’>
아침 비(雨)로 인해서 도서관과 은평둘레길 인연
일정이 비교적 한산했고, 체력보강 차원에서 마음을 비우고 3일간 푹 쉬었더니 도리어 몸이 더 늘어진 기분이다. 해가 중천에 떠오른 6시가 넘도록 늦잠을 즐기는데 빗방울이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아침이 지나며 비는 그쳤으나 습도 높은 날씨 때문인지 컨디션이 엉망이라 일정을 잡지 못하다 도서관 회원증 카드가 보유기간이 7월 22일자 만료라는 안내를 받았던 기억이 났다. 오전에 도서관을 찾아 카드기간도부터 연장한다. 바쁘고 눈이 침침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 했더니 머리가 텅 빈 상태이므로 우선 대출받을 책 두 권부터 골랐다. 자리에 앉아 읽어보려고 책장을 넘기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시장기가 찾아와 정신 차리고 귀가했다. 오후 14시 늦은 시간에 배낭을 꾸리며 ‘은평둘레길’ 답사에 나서 해가 저물 때 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컨디션이 정상으로 회복돼 다행이다.

은평둘레길 : 도로신설로 인해서 도시의 섬처럼 단절됐던 지역을 연결한 봉산, 앵봉산, 이말산, 북한산, 백련산, 불광천까지 은평전역을 둘러 볼 수 있는 총 24km, 5코스로 이루어진, 은평구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문화, 스토리를 담은 둘레길에서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쉽게 찾아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서울둘레길 16코스와 중복, 까치고개-봉산에서 마주친 풍경-
봉산(烽山) :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해발 207.8m산이다.
무장애숲길은 수색에서 봉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길로 소개되며,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이며, 특히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서울 최초의 편백나무 조림지로, 2014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가꾼 편백나무 약 1만 3,000그루가 약 1.35km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능선 북쪽에는 효경산(孝敬山)이 있고 남쪽은 증산(甑山)이 있다. 동쪽기슭에는 수국사(守國寺)가 있는데 세조의 맏아들 의경세자(德宗)가 20세의 나이로 갑자기 요절하여 그를 효경산(孝敬山)에 묻고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 자리한 봉산(烽山)그린공원 주능선은 서오릉로에서 수색지역까지 연결된 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향동동과 경계를 이룬다. 산이 크다보니 구산동 쪽과 증산동, 수색동이 있는 쪽의 식생 상태가 차이를 보이고, 봉우리마다 옛 이름도 달라 증산동의 뒷산으로 수색동과 경계를 이루는 산은 반홍산, 시립서북병원을 경계로 신사동 뒷산은 덕산, 구산동의 뒷산은 봉산이라 부르는데 과거에 군사 통신수단인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봉산 해맞이공원’은 은평구민은 물론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다.




-서오릉고개에서 탑골생태공원, 구파발역 갈림길까지 풍경-
앵봉산(鶯峰山) :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235.1m의 산이다.
캠핑과 산행을 함께 즐기기 좋은 지역으로, 앵봉산가족캠핑장은 일반 데크·글램핑·다회용기 무료 대여·캐노피 데크 시범운영을 갖춘 시설이다. 창릉천이 동서와 북쪽을 감싸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구파발역, 지축역, 삼송역이 인접해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과 서울 은평구 구파발과 갈현동의 경계를 이루는 야트막한 산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서오릉의 주산으로 매봉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앵봉산이란 이름은 이곳에 꾀꼬리 소리가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온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효경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이말산이 북한산능선과 이어진다.

-은평둘레길 구파발역에서 이말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구파발(舊把撥) : 서울 서북부에 위치한 구파발. 구파발동이라는 법정동이었으나 2007년 진관외동·진관내동과 함께 진관동으로 통합되어 동명은 사라지고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 구파발은 현재 통일로가 지나는 길목으로, 조선 시대에도 평양이나 의주 방향으로 가는 교통과 통신의 요지였다. 조선 시대 전기에는 횃불을 이용해 외적의 침략을 중앙에 알리는 봉수제를 시행했는데,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그 역할이 미미해지며 파발 제도가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 변방에서 일어나는 위급한 국가 재난 상황을 전하는 최선의 방법은 빠른 말을 타고 가서 알리는 것이었다. 지금의 구파발은 서울 돈화문에서 벽제와 파주로 이어지는 파발막이 있던 지역이다. 파발막은 파발마를 재우는 마방이 있던 곳으로, 구파발은 파발이 지나던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말산에서 진관사 입구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친 한옥-
이말산(莉茉山)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높이 132.7m의 낮은 야산이며 진관근린공원이다.
'이말(莉茉)'이라는 일종의 재스민 식물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성저십리(城底十里)'라는 말이 있었다. '도성(都城)밖으로부터 십리(3.93km) 안쪽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이 지역은 행정조직상 한성부(漢城府)에서 직접 통치하는 수도에 편입되어 어떠한 묘(墓)도 만들 수가 없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말산은 서울 북서쪽의 성저십리 바로 바깥 지역이고 풍수지리적 길지(吉地)여서 내시와 궁녀들을 비롯하여 양반, 서민 등 다양한 계층이 묘를 썼다고 한다. 매장문화재의 보고이며 면적은 98만 3,791m2 명칭의 유래도 정확하지 않다. 한자로는 ‘이말산’(莉茉山)으로 표기하는데 18세기 근간이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 그보다 먼저는 ‘이말산’(李末山)으로도 불렸다는 기록도 있다. 둘 다 역사를 말하고는 있으나 ‘이말산’의 유래로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다. 아무튼 버젓한 이말산이란 이름이 붙었으니 앞산이나 뒷산보다는 확실히 품격이 높게 느껴지니 다행한 일이다.

-진행 도중 날이 저물어 체육공원에서 마감한 은평둘레길-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6-07-0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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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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